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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ngers Jun 18. 2024

모든 것이 이유 없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나의 이야기]

따가운 햇빛이 내리쬐는 날이었지만,


뭔가 모르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너무 더우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면서 더위를 식혀줬고,


수많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막아줬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올려다본 하늘은 아주 맑고 파랬고,


솜사탕 같은 하얀 구름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에 찍힌 제 모습은


웃음이 가득했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뛰는 동안에도,


뛰고 나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왜 그렇게 행복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지만,


딱히 이유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꼭 이유를 찾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냥 이 순간이 행복하면 된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해가 뜨고,


바람이 불고,


구름이 떠다니는데 이유가 없듯이,


그냥 행복이 찾아온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유를 찾기보다


지금 이 행복한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간직하는 것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모든 것이 이유 없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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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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