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저는 Product Owner입니다.
PM팀을 이끄는 팀장이기도 합니다.
저는 팀원들과 2주에 한 번씩 1 on 1을 합니다.
팀원 한 명 한 명의 고민과 불만, 회사와 팀에 대한 피드백을 듣습니다.
팀원 성과를 바탕으로 지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팀원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팀원 한 분이 고민을 이야기합니다.
예전에 잘했던 일이었는데,
오랫동안 그 일을 안 하다 보니 예전만큼 잘 안되어서 고민이라고 하십니다.
현재 그분의 직무는 PM이고,
그분이 예전에 했던 일은 다른 일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분은 현재 직무를 누구보다 잘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하고 계십니다.
예전 일을 하실 시간이 없었기에
그 일을 잘 못하실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현재 직무에서 그 일은 메인이 아니라 서브이기에
마음을 좀 내려놓으시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꼭 하고 싶으시다면 다시 공부를 하셔도 된다고 했고요.
1 on 1이 끝나고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알 것 같고 마음을 결정하셨다고 합니다.
성장에 대한 욕심이 많으시고,
뭐든지 잘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시기에 그런 고민을 하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이나 지금도 같은 고민을 합니다.
이것도 해볼까, 저것도 해볼까 하고요.
작년에 백수가 되고 1년 동안,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싶어서 욕심을 부렸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은 좋으나,
막상 제대로 해낸 것이 없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1만 시간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도 성취를 할까 말까 한데,
고작 몇 시간 한다고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데까지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되,
하고 싶은 것이 조금 명확해지면
다른 것에는 신경 끄고 꾸준히 달려가보세요.
그래야 남들보다 나은 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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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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