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너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바로 꿈을 간직하고 모험을 떠나는 거야.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 중간의 굴다리 벽화에 적혀있는 문구다.
롯데월드를 홍보하기 위해서 롯데가 적어놓은 것이다.
1,000번 이상 이 굴다리를 지났는데 오늘 처음 봤다.
뜻밖에 만난 좋은 문구.
내가 생각하는 부모는 자식이 꿈을 간직하고
자신만의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여야 한다.
부모의 역할은 서포터인 것이다.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게 마음처럼 잘 안된다.
서양에 비해서 동양의 어머니들은 자식을 조금 더 가이드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다행히 나의 어머니는 내 친구들의 어머니에 비해서 서포터의 역할에 가깝게 해주려고 하셨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많이 해봤다.
공부, 운동, 악기, 체험, 쇼핑등 모든 것을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었다.
내가 선택한 것들이 모두 성공하지는 않았다.
물론 모두 실패하지도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게 주어진 선택과 자유에 대해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 배움을 통해서 나는 나만의 꿈을 간직하고 삶의 모험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남들이 아재라고 말하는 나이에도 말이다.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
매일 하고 싶은 것이 떠오르고 그것을 어떻게 구체화시킬지 생각하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내가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나처럼 꿈을 간직하고 삶의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자신이 선택하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 가르쳐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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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을 위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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