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일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2가지.
[나의 생각]
하기 싫은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성공 경험과 끈기가 필요합니다.
사람마다 종류는 다르지만, 정말 하기 싫은 일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동안 경험을 통해 보면 궁합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없기에 하기 싫은 일들도 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해내기 위한 정답은 없지만, 각자 가진 해답이 있을 겁니다.
제가 가진 해답은 지속적인 성공 경험, 끈기!입니다.
1. 지속적인 성공 경험
처음엔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하고, 조금씩 목표를 올려가며 성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쉽지 않은데, 안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꾸준하게 못했을 때를 보면, 계획을 잘 짰지만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더라고요. 처음 시작할 때는 동기부여 덕분에 의욕이 넘쳤지만, 얼마 못 가서 금방 지쳐 포기했습니다.
반대로 꾸준하게 했을 때를 보면, 큰 목표를 세운 뒤 작은 목표로 잘게 쪼갰습니다. 작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다 보니, 성취감과 재미를 느끼며 꾸준하게 했더라고요.
원래 러닝은 제가 정말 좋아하지 않았던 운동입니다. 가만히 뛰기만 하니까,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거든요.
러닝을 하면 즐겁고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은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목표는 5km를 한 번에 뛰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처음엔 매일 나가서 조금만 뛰고 오자는 목표였습니다. 2주 동안 뛰어 보니 1km는 쉬지 않고 뛸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1km부터 매주 100m씩 늘리는 작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간에 거리를 더 늘릴까 고민도 했지만 절제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야 했거든요. 그렇게 40주가 지나서 5km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제가 5km를 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중간에 부상을 입었거나 포기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피아노, 푸시업, 건강 실험 등을 할 때도 작은 목표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달성하여 꾸준히 하게 되었습니다.
2. 끈기
끈기란 끝까지 해보는 노력입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 때 항상 노력 기간을 설정했습니다. 어떤 습관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30일과 100일의 노력 기간을 두고 도전했습니다.
명상은 30일을 노력 기간으로 했습니다. 30일 동안 해보고 정말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제게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100일까지 늘리겠다고요.
처음 7일 동안은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주의가 산만한 제게 한 자리에 앉아서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30일만 참아보자고 억지로 노력했는데, 25일쯤 되니까 명상의 재미를 알게 되면서 제 습관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종아리 스트레칭을 시작했을 때, 몸이 너무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선채로 두 다리를 붙이고 쭉 편 상태로 상체를 바닥 쪽으로 숙이면, 다리가 덜덜덜 떨리고 손가락 끝이 바닥에 닿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종아리 스트레칭을 하니까 너무 아팠습니다. 처음엔 러닝을 할 때보다 더 많은 땀이 온몸에 흘렀습니다. 혹시 무리해서 근육이 찢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몸이 정말 뻣뻣했습니다.
스트레칭을 알려주시는 유튜버 분께서 꾸준히 하면 좋아진다고 하셨습니다. 평생 한 번도 유연해 본 적 없는데 이번 기회에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일만 꾸준히 해보고 안되면 포기하자고 저를 다독였습니다.
80일쯤 지나자 손끝이 바닥에 닿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로 200일, 300일로 조금씩 목표를 높였습니다. 200일쯤 되자 손바닥이 바닥에 닿더군요. 300일이 지나니 무릎에 이마가 닿았습니다.
일단 꾸준하게 해 보는 것만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제는 매일 가볍고 부드러운 종아리를 느낍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고 싶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하기 싫은 일도 잘 해내야 하는 게 세상 이치더군요.
하기 싫은 일을 지속적인 성공 경험과 끈기를 통해서 잘 해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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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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