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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지훈 Jihoon Rim Dec 29. 2017

Goodbye 2017, Welcome 2018


전 연말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한 해를 돌아볼 수 있어서도 좋고, 연말이라는 핑계로 인사를, 특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평소에는 머쓱해서 하지 못했던 인사들을 하는 것이 덜 쑥스럽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언제는 안 그랬겠냐만은, 저의 2017년 역시 드라마틱했던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이슈들은 항상 있었고, 고백컨데 임팩트가 크면서도 어려운 의사결정들을 내려야 할 때는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누군가가, 혹은 여러 사람들이 ‘짜잔’하고 나타나서 절 도와줬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신기할 정도로.


올해는 카카오가 가진 잠재력을 조금은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현장에서 치열하게 서비스를 만드는 우리 크루들이 만들어낸 결과랍니다. 크루들이 이룬 성과로 제가 대신 혹은 크루들을 대표해서 칭찬을 받는 일들이 올해 여럿 있었던 것 같네요.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카카오에서 열일하고 계신 크루들에게 2017년 정말로 고생 많았다고, 감사하다고, 자랑스럽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카카오 외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도 항상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굿바이 2017년이고요, 올해보다 더 의미 있는, 특히 여러분 개개인이 더 빛나는 2018년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임지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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