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적엔 그 누가 알았을까
햇살 아래 반짝이는 것마다
안전한 건 아니란걸.
묵묵하고
깊은 풍미가 있는 사람은
잘 눈에 띄지 않으니
주의 깊게 살펴 찾아야 하고
화려한 외형도 없고
번지르한 말솜씨도 없더라도
가까이하면 좋은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걸
세상의 시작때부터
신이 숨겨놓으셨네,
인생의 비결 하나를
이 버섯들 속에.
캥거루와 코알라의 나라 호주에 삽니다. 텃밭을 가꾸고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을 씁니다. 평범한 하루의 조각들을 모아 따뜻한 이야기로 엮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