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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

단순하나 어려운 이유

by 진그림
말씀묵상/진그림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내게로 돌아오라,

그러면 나도 네게로 돌아가겠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와 동고동락하며 함께 하겠다.

나는 너를 이끌어

쉴만한 물가로 인도할 것이고,

나는 너의 선한 목자가 되어 줄 것이다.


이렇게나 좋은 조건을 내밀며

우리를 부르는 분께로 당연히 돌아가야 하는데,

그런데 왜 그게 잘 안될까


올바르고 정의롭게 살고자 하고

사랑하고 돌보는 삶을 선택하는 게

그분께 돌아가는 길이라면

생각보다 조건이 단순한데도 말이다.


하지만 어려운 것이

내가 지금껏 익숙하던 삶에서 돌아서야 하고

다수가 걸어가는 길을 거스를 때가 많아지고

귀찮고 하기 싫은 선택들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당장 이 선택의 효과가 나타나지도 않고

이렇게 사는 게 어리석고 미련해 보이며

내가 손해를 보는 삶이 될 거라는

생각의 돌멩이들에

자꾸만 걸려 넘어지고 주저앉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이윤이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불확실해 보일지라도,

나는 이것이 진정한 ‘우량주’라는 믿음으로

매일 주식을 사 모으듯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선택을 할 것이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선택했던 것들,

그것들의 열매를 맛본적이 있기에,

나는 이 약속의 말씀이 힘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


10년, 20년, 30년후에든

혹은 그리고 이 생이 끝난 후에든

나는 내 선택의 열매들을 반드시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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