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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니? 죽었니?

by 진그림
그람묵상/ 귀신들린 자

불쌍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다. 귀신이 하나가 들려도 괴롭고 힘들 텐데.... 군대급 귀신이 들어가 그를 휘두르고 있다. 인생이 망가져도 이렇게 망가질 수가 없다. 사람노릇을 못하고 가족과도 못살고 무덤가에서 지내다니... 살아있으나 산 게 아닌 인생이다.


이 이야기 속에는 영혼과 몸이 다 파괴되어 죽게 된 사람의 고통스러운 삶에 예수님이 직접 찾아오신 이야기다. 아무도 두려워서 얼씬도 못하는 이 불쌍하고 가여운 인생을 예수님은 보셨고 알고 계셨다. 배를 타고 가셔서 귀신의 군대를 말 한마디로 쫓아내고 사람 하나를 살리셨다.


그렇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우리를 살려주려고 오셨다. 이렇게 귀신 들리고, 몸이 아프고 병약한 사람들만 살리려고 오셨을까? 아니다. 영혼이 아픈 사람, 영혼이 죽은 사람들도 살리려고 오셨다.


이 말씀을 읽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떠올랐다.

" 나는 건강합니다. 죄짓지 않고 착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으니 굳이 나에게는 예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도하려고 생각하지 말아요. 그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라고 정중하게 예수 믿기를 거절하던 친인척과 지인들이.


딸아,

겉으로 보이는 몸과 그리고 그들의 생활이 건강하고, 멀쩡하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오히려 너보다 더 잘 관리하며 사는 것 같이 보이더라도) 그 영혼까지 그러하리라 착각하지 말아라.


그들의 영혼이 나와 단절되어 있으면 죽은 상태야... 영혼이 멀쩡하지 않은 거라고.... 내가 세상으로 내려간 이유는 죽어가고 있고, 혹은 이미 죽은 상태인 영혼들을 살리려는 것임을 기억하거라.

나를 찾아오셔서

내 영혼을 살려주신 예수님

덕분에 하나님과 연결되어

천국을 맛보며 살아가고 있네요.

날마다 내려주시는 하늘의 양식인

생명력, 사랑과 꿈과 희망이

저를 먹이고 입히시니 행복합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이제는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어요


두려운 마음보다

더 큰 사랑을 품게 하시고

영혼을 살리시고 삶을 변화시킨

펄떡펄떡 살아계신 주님을

담대히 증거 하게 하게 해 주세요.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영혼을 살려주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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