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처럼
엄마의 기도를 먹고 자란
나는 먼 이국땅에 떨어져 살아도
나를 향한 엄마의 기도를
은연중에 느끼곤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는 기도의 힘을
과소평가하는건 아닌가 자문한다.
그렇지 않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기도에 힘을 쏟았어야 하니까 말이다.
캥거루와 코알라의 나라 호주에 삽니다. 텃밭을 가꾸고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을 씁니다. 평범한 하루의 조각들을 모아 따뜻한 이야기로 엮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