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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험과 안정 Dec 14. 2017

나에게 쓰는 시

감성 터진 어느 밤에 나에게 읇조린다

<사랑>

사랑을 해도 되는 걸까

야망을 포기 해야 될까

욕심이 너무 많은 걸까

연락을 하면서 고민이 된다.


내가 배려하는 걸까

아니면 고백 못하는 걸까

너아닌 연애를 원하는 걸까

같은 고민은 계속 반복된다.



<오늘>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살아야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야지

다짐과 함께 하루는 시작된다.


오늘도 별반 다르지 않았구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구나

내일도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오늘에 대한 후회가 밀려온다.


하지만 나에겐 내일이 있잖아

지나간 일을 지나간대로 놔두자

내일부터 제대로 살면 되지

위안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한다. 



<모순>

내 안에 겁쟁이가 가득한데

이상하게 모험을 바라고 있다.


무서움에 떨 것을 알면서도

두려움에 무너질 것을 알면서도


새로운 직업을 찾는 모험과

남들이 가보지 않은 오지탐험과

아무도 살아본 적 없는 새 삶을

동경하며 실현하길 꿈꾸고 있다.



<과거>

그러게 왜 그렇게 살았을까

그것만 아니면 나는 지금...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한다.


그런다고 그게 무슨 소용이냐

그런다고 내 모습 달라지냐

어짜피 시간은 되돌릴 수 없어

후회로 가득한 과거를 반성한다.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지

더 이상 후회하지 말자

다만 반복하지 않게 조심하자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미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과연 후회 없이 살고있을까

질문과 함께 밤은 깊어진다.


그렇게 잘 되고 싶냐

그렇게 특별해지고 싶냐

그렇게 잘 되면 뭐할껀데

매일 내 자신을 시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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