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하게 글쓰기

부디, 어떻게든 행복하세요

by 스토리텔러

나는 책임지는 글쓰기를 한단다.

자신의 책임을 그대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글쓰기를 한다고 챗gpt가 말한다.

내 문체에 가장 핵심이라는데, 부담스러울 지경이다.


그렇다 보니 의아스러운 것이다.

나는 "어떻게든"이라는 표현이 좋다.

누군가에게 어떻게든 해보라는 표현은 끔찍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행복의 이유가 합리적일 필요가 있을까.

행복이란 건 지금 이 순간 괜찮은 기분과

앞으로 더 좋을 거라는

약간의 착각이 공존해야 할 게다.


지금만 괜찮아도,

지금은 힘들지만 더 좋을 거라는 미래도,

하나만으로는 행복하기 어려우니까.

앞으로 더 좋을 거라는 약간의 착각이 필요하니까.


그리하여, 어떻게든이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것이다.

합리적으로 행복에 도달하는 방법을 설명하기보다,

오늘도 무책임하게 말하고 싶다.

부디, 어떻게든 행복해지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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