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말인가 싶겠지만 저 장단점에는 집에서 보내는 여가시간을 넷플릭스로 시간을 다 보내봤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시간들이 아깝지 않다면 수많은 영화와 시리즈별로 제작된 퀄리티 좋은 드라마를 안방에 앉아 볼 수 있다. 가능하면 장르 불문하고 다 챙겨보는 편이긴 하나 시리즈물은 시작하기가 매번 망설여졌다.
'이거 너무 재밌으면 어쩌지...?'
길어야 2시간 남짓인 영화와는 다르게, 보통 8부작에서 길게는 10부작이 넘어가는 드라마 시리즈들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작품마다 러닝타임은 다르다.
한번 시작하면 하루 이틀 사이로 다 보고 싶은 마음에 무거운 엉덩이를 소파에 올려놓고 요지부동으로 완주하곤 했다.
그 덕에 지금까지 본 시리즈는 상당히 많았고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었다. 더 놀라운 건 아직 못 본 게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는 점이다.
'시작하고 말았다.'
「넷플릭스. 바이킹스 발할라 공식홈페이지 예고편 사진」
재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선뜻 시작하기 어려웠던 작품 중 하나였다. 망설임 끝에 다짐 아닌 다짐을 하고 재생 버튼을 사뿐히 눌렀다. 1편 보고 흥미가 느껴지지 않으면 아까워서라도 다 보자 라는 생각 버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