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이진재 May 03. 2019

취향을 기반으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나요?

작심삼십일 취향편 #27

우선 집을 장만하고 싶다. 내 공간을 만들고 싶다. 머릿속에 담아두었던 느낌을 꺼내서 집안 가득 늘어놓고 싶다. 그 위로 노란빛이 도는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고, 사이사이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면 좋겠다. 가구는 볼 때마다, 쓸 때마다 편하고 행복하면 좋겠다. 핀란드 디자인에 덴마크 색감으로 하고 싶다. 책과 악기를 위한 작은 방도 있으면 좋겠다.


음악도 조금 더 본격적으로 만들고 싶다. 대학생 때는 장비도 지식도 부족한 상황에서 뭐든 만들어서 뻔뻔하게 여기저기 올렸었는데, 지금은 뭐가 그리 무서운지 모르겠다. 시간이 없어서 그렇다는 핑계를 열심히 대고 있었는데, 소셜 미디어에 쓰는 시간만 줄여도 충분하다는 걸 스크린 타임 덕에 알게 되었다. 차근차근해서 나중에 유튜브도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그냥 이대로 흘러가게 내버려 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취향을 위해 무리하거나 애쓰고 싶지 않다. 취향도 여유가 있어야 찾을 수 있다. 고집부리고 싶지도 않다. 내 취향에 맞으면 물론 좋겠지만, 세상일이 항상 내 입맛대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타인의 취향도 더 너그럽게 들여다보고 싶다.


언제든 마음이 편한 Glyptoteket 미술관에서



#작심삼십일_취향편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취향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점이 있나요?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