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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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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재 Feb 19. 2018

탐탁지 않은 날의 다섯

소소한 하루하루의 다섯 이야기

1. 화각이 여전히 낯설다. 50mm가 필요하다. 


2. 예전 트위터 정리하다 발견한 구절. "단시간에 뭐가 될 거라 착각 말 것. 시간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5년 전의 나는 꽤나 성실하고 꾸준했나 보다. 


3. 하이퍼 아일랜드 프로그램 매니저와의 두 번째 개인 면담. 잘 지내냐는 질문에 잘 지낸다고 답했다. 계획이 뭐냐 묻기에 인터랙션 디자이너가 되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뭐가 힘드냐는 질문에 모든 게 다 쉽지 않지만 잘 지내보려고 애쓴다고 답했다. 졸업하고 스웨덴에서 더 지내고 싶냐는 질문에 직업만 구해지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불평할 것 없고,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편안한 시간이었다. 


4. CA 세 번째 마감. 이번 초고는 3,955 단어로 정리했다. 에디터님이랑 분량 맞추겠다고 약속하고 왔는데. 문장 하나 끝내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면서 뭐 그리할 말이 많은 건지 모르겠다. 손목이 시큰하다. 


5.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의 깊이에 따라 자기 인생의 가치가 결정되니까요.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II, 77화


하루 걸러 하루 눈이 내리는 스톡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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