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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 Jan 03. 2023

마흔이 되려다 서른아홉에 머물게 된 행운

피할 곳이 얼마 안 남았을 때야 말로

생각지 못한 기회의 순간으로 변할 수도 있다

내 편이 누구라도 있어서 나를 지켜주고 있었다면

위험으로부터 조금 안심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를 보호할 수 있는 건 결국 나밖에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 아니던가


한 번의 턴을 잘 넘겨서 기회를 잡자

올 해는 정말이지 그렇게 될 것만 같다

마흔으로 갈 뻔 한 찰나

갑자기 1년을 유예받은 이 기운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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