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木魚

by 물구나무

처마에 매달린 물고기,

텅 빈 배를 지니고 살아가는

절간의 목어木魚는

늘 허기져 보입니다.


전생에 얼마나

커다란 업보를 지었기에

내장이 통째로 털리는

벌을 받고 사나…...


절 구경 하는 내내

붕어빵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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