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깊고 낮음을 찾는가느다란 전축 바늘이오늘을 노래한다잡음 섞인 음성 하지만기억 속 노래보다 나으니허락없이 불러온 추억탓하지 말자검은 무대 위 차가운 발끝한바퀴 돌 때마다울컥이며 토해내며추억된 노래부르는 오늘오래 전 연인새겨둔 못다한 고백 찾아돌리고 또 돌리다보면옛날 그녀가 내게 하려던 말어렴풋이 스치고저 바늘 끝의속삭이는 노래소리귀기울이고 있다보면그 때의 이별을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