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고백한 혀를 잘랐다
내가 말로 한 유일한 사랑이 되었다
너를 담은 눈을 감았다
너를 어둠 속에 가두었다
너를 안은 팔을 잘랐다
너를 놓을 수 없다
너를 가졌던 나를 거세해야
네가 오롯이 남는다
토루소, 미완의 사랑
완전한 기억을 위해
파괴된 나의 흔적
[작품출처 - 토루소, 바티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