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생각

사랑

by 이윤인경

불면에 대한 죄책감은 사라진 지 오래다. 피곤한 몸이 짜증날 뿐이다. 짜증나는 오늘 하루가 피곤하다.

얼굴은 무표정 할 수 있고 언어는 무심정 할 수도 있지만
손은 그렇지 않다. 마음을 뒤집어 놓고는 희고 가느다란 손을 보이는 가혹함이란, 이 순간은 미치도록 잡고 싶다.

이기적이게도 초조하다. 알 수 없는 소유욕이다. 날 줄 수 없으면서도 난 가지고 싶다. 그냥 마음이 이끄는대로 하고 싶다.

man-1169309_1280.jpg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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