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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일까?
일상
by
이윤인경
Nov 14. 2020
우린 정말 친구가 되는 것에는 인색하다.
단 몇 분만 통화하면 되는 이야기를 긴 시간 SNS로 이야기하고, 보고싶어서 같이 밥 먹자고 하면 한걸음 물러선다.
나는 다가가기를 멈췄다. 그냥 나무처럼 섰다. 새가 앉았다 가고 누군가 기대다 갔다. 진짜 만남은 사라지고 마주침만이 머물렀다 간다.
그냥 기억일 뿐 추억이 없다. 가짜 세상이 무섭다.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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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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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이 누군가의 빈 곳을 채우고 그 기쁨에 나의 모자람이 채워지길 바라봅니다. 일상의 틈 사이로 입김을 불어넣는 나는 시인입니다. 그리고 시간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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