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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감사제목 29화

다행

명절을 보내며

by 지니


며칠 몸 어디가 안 좋아 걱정이 되었는데 심하지 않음에 감사

명절 손님 치르느라 좀 힘들었지만 잘 지나감에 감사

긴 명절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옴에 감사

배고팠는데 늦은 점심 먹게 됨에 감사

언뜻언뜻 닥쳐오는 두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어 감사


이사준비 원활히 되어감에 감사

이사한다고 필요한 것 선물 주시는 형님 내외께 감사

어제 이모님 집에 와 주셔서 감사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짝지에 감사

목욕하고 반신욕으로 개운함에 감사


감사제목 적을 수 있어 감사

서로 의지하고 함께 살아갈 식구가 있어 감사

걱정하고 관심 가져주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

저녁 일찍 먹고 쉴 수 있어 감사

책 읽으며 조용히 하루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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