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 & 자연을 벗 삼아 산책길에서
눈여겨봐 놓았던 곳 탐방길!
이날은 카페이밤
지난번 자전거 타고 왔을 때 발견한 집인데
돈가스& 커피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었다.
그땐 눈도장만 찍고
사진 한 장만 남겼었는데
직접 방문해 보기로 결정했다.
307번을 타서 123번으로 갈아타고
내려 100m 정도 걸으니 도착!
가는 길이 시골길 마냥
정겹다
'어디든 갈 수 있는 두 발이 있어
감사합니다'
카페이밤의 전체 샷
주변 나무들과 마당 하며 집을 보고
있으니 뭔가 마음이 편해진달까?
카페이밤 입구
돈가스와 사이다를
시키고 기다리는 시간에 찰칵찰칵
돈가스&커피를 같이 먹을 수 있는데
커피를 끊어보고 있는 중이라
사이다를 시켰다.
왼쪽 창쪽에 앉아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찰칵
창쪽 자리가 푹 꺼져서
식사하기엔 다소 불편함 감이
없지 않아 자리를 옮겨
중간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 찰칵
내부를 탐방하며 사진을 하나하나
찍고 있다 보니 수프가 먼저
나와서 반긴다.
양송이 수프인 것 같다.
'돈가스가 드디어 나왔어요'
경양식 돈가스다
돈가스 맛은 당연 좋아요!!
파프리카, 당근, 양파 등
여러 채소들이 함께 어우러진
소스의 조합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졌다
돈가스 메뉴는 두 가지다
'등심돈가스와 치즈돈가스'
열심히 먹다 보니 깨끗한
접시가 되어버린
'잘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먹었으니
이제는 걸어보자
카페이밤 야외모습
테이블이 제법 많고 밖에서 먹어도
분위기 예뻐서 좋을 듯
자전거 길을 따라 쭈욱 걸어
가보기로
우선 선바위까지
자연을 벗 삼은 이 길이
이 시간이 너무나 좋구나
옹기종기 모여있는 하얀 꽃을
보고 누군가를 떠올리며
찰칵
산, 강, 나무, 풀, 파란 하늘
울산 지천에 제일 많이 있는
꽃이라고 한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번식력이 아주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이 노란 꽃을
쉽게 볼 수 있다.
걷기만 하려고 해도
풍경에 매료되어 찍는걸
안 할 수가 없어
사진 찍는 시간에도
꽤 시간이 할애가 되었다.
바쁜 일 없으니 쉬엄쉬엄 자연을
만끽하며 걸어보자고!
흰꽃, 노란 꽃 같이 있으니
생각난 엄마꽃, 애기꽃
쉬엄쉬엄 걸으니 선바위까지
오게 되었다.
특히 해가 쨍쨍해 너무나 더웠던 날!
저번에 지인분과 함께 방문해서
맛나게 먹었던 한우식당에
한우국밥을 떠올렸다.
세 시간을 쉬엄쉬엄 걸었는데
여기서 이른 저녁까지 해결하고
갈까? 싶어서 한우국밥 한 그릇하고
큰 길가로 나와 또다시
버스여행을 하며 돌아올 수 있었다
예쁜 분위기 카페에서 돈가스와 사이다를
먹고 좋은 풍경과 자연을 벗 삼아
4km 정도 걷고
참 소중하고 예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