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by 볕이드는창가

· 제목: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저자: 강원국

· 완독일: 2021.8.11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에이미 커디 교수에 따르면 첫인상을 좌우하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사람들은 첫 만남에서 따뜻함과 유능함으로 상대방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더 중요하고 우선하는 것은 따뜻함이고, 따뜻함으로 먼저 신뢰를 얻어야 비로소 유능함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능력을 뽐내면 도리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타인의 능력은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내 말에 용기와 위로를 얻었든,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알았든, 새로운 관점이나 통찰을 떠올리든, 아니면 재미라도 있든, 무슨 도움을 받고 무엇을 얻게 됐는지가 중요하다.

-

운동경기는 내가 점수를 많이 내야 승리하는 게임이다. 그런데 대화라는 경주는 상대가 점수를 많이 내도록 도와줘야 이기는 게임이다.

-

"언어가 생각을 감추기 위해 존재한다면, 몸짓은 생각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한다." - 수학자 존 네이피어

-

우리는 상대에게 말을 건네기 전에 무슨 말을 할지, 또 그것을 어떻게 전달할지를 충분히 고민한다. 그러나 누구에게 말하는지는 간과하기 쉽다. 내 의견을 어떻게 설득할까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듣는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 그가 무엇을 기대하는지는 뒷전인 경우가 많다.

-

잘 하는 게 하나만 있어도 된다. 우선 잘 하는 것부터 하고, 하나씩 넓여가자. 하지만 잘 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되지 말자.




글쓴이가 생각하는 말하기의 방법을 여러 갈래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출발점이 라디오 프로그램인 책이다 보니 한 꼭지 한 꼭지의 글들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고, 다소 중언부언하는 느낌도 있다. 긴 글을 집중해서 읽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읽기 편한 책이나, 논리정연하고 구조적인 글을 좋아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매거진의 이전글[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