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아기를 낳고 휴직중 오랜만에 본 드라마. 당시 또우빤 평점 좋은 드라마를 첫 작품으로 골랐는데, 잘 골랐던 것 같다.
제목은 싼위에(三悦,주인공 이름)에게 새 일자리가 생겼다,는 아주 직접적인 제목인데, 그야말로 그 내용이다. 여러모로 삶을 포기한 젊은 여자 주인공이 빈의관에서 일하게 되며 겪게 되는 각종 사건을 다루고 있다.
당연한 흐름이지만, 새 직업을 갖게 되면서 주인공은 성격도 밝아지고 여러 새로운 깨달음도 얻게 되며, 결론적으로 스스로 갖고 있던 개인적인 문제들도 해결된다는 얘기. 좀 진부하지만 힐링도 되고 좋았다. 매 회차에서 다루는 건 서로 다른 사람들의 죽음이었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인 나는 오히려 삶의 의의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
예전에 리뷰를 올린 적이 있는 <아재타향정호적(我在他乡挺好的)>와 같은 감독의 드라마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두 드라마의 느낌이 비슷하다. 둘다 치유계 드라마.
누구도 자기의 마지막 모습이 어떤 모습일지는 모른다. 하지만 죽는 게 무섭다고 내 인생의 가장 젊은날인 지금을 놓치지는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