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화타적타 (她和她的她)

by 볕이드는창가

또우빤 고평점 드라마이긴 했는데 대만 드라마라 안 보고 있다가, 넷플릭스에 있길래 일단 시작했다.


일단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 드라마엔 다양한 여성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성폭행 사건을 겪으며 만나는 다양한 여성들 중 진정으로 주인공을 이해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는 게 아이러니. 그래서 아마 제목이 그녀와 그녀의 그녀 로 지은 게 아닌가 싶다.


전체 구조는 상견니와 유사하게 평행세계, 시간 이동 구조다. 약간 헷갈릴 수 있지만 보는 데 크게 방해되진 않는다. 다만... 내용이 좀 우울하다보니 보면서 좀 괴로울 수 있음.


대만의 한 여성이 쓴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房思琪的初恋乐园)>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드라마는 이 책의 드라마 버전이라고들 한다. 다만 책과 다른 것은 그래도 드라마 속 여주인공은 마지막엔 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는 점. 부디 현실의 많은 여성들이 이 주인공처럼 과거를 털고 일어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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