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gonboy May 02. 2024

꽃다발이 주는 의미


여자는 남자가 꽃을 구매하는 여정과

꽃의 아름다움 그리고 향기를 고마워하고,

남자는 그 꽃을 보며 행복해하는

그녀의 모습을 기대한다.


그리고 그 아름다웠던 꽃이 지는 모습을 보며

아쉬워하는 이유는

꽃을 보면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는

그 행복했던 찰나의 순간을

조금 더 깊숙한 곳에서 꺼내

곱씹어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과

4년 만에 꽃을 사줬다는 타박은

나에게 미안함과 머쓱함을 안겨주지만

그 추억을 글로 남기면

비교적 쉽게 떠올리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한다

작가의 이전글 나는 일요일마다 다림질을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