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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히스토리 Jinhistory Dec 24. 2021

제페토 아이템 첫 판매 후 드는 생각들 주저리

2021.12.24

저번에 테스트 삼아 제출했던 제페토 아이템 하나가 승인이 된 후로 개인적으로 준비할 작업들이 많기도 했고 올리자마자 판매가 될 거란 생각은 안 했기에 잠시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간 개인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출시된 당일 날 두 명이 내가 만든 가디건을 구입했었다. (나까지 세명 ㅋㅋㅋ)



시험 삼아 만들어본 거라 잼도 제일 저렴하게 올리긴 했지만 솔직히 그 많은 아이템 중에 내가 만든 걸 쉽게 누군가 발견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기에 놀랐다. 그만큼 제페토 유저가 엄청 많다는 뜻이겠지?

막상 이렇게 판매가 되는 경험을 해보니 점점 제페토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게 된다.


제대로 수입을 내는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의 대부분은 3D로 아이템을 등록하던데 나는 아직 거기까지 신경을 쓸 시간이 안될 것 같아 일단은 2D로 등록을 꾸준히 해보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


아이템을 기획하고 작업하고 승인 요청해서 심사받는 그 소요되는 인건비와 시간을 생각해보면 솔직히 초반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 일이라 생각이 들어서 아직 마음이 100% 제페토 아이템에 끌리지는 않는데 오히려 빌드잇을 이용해서 공간을 기획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자리 잡히고 있다. 

근데 하나의 공간이라는 게 워낙 범위가 크고 제대로 된 기획이 없이는 안될 것 같아서 좀 더 확실히 만들어보고 싶은, 확고한 목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시작하기는 힘들 것 같다.ㅎㅎ


무튼 막상 이렇게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아이템이 판매가 되고 나니 뭐든 시작은 쉬운데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하구나 싶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것들 중 제일 우선순위로 삼아 더 꾸준히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정리할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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