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모스크
아야 소피아성당 바로 맞은편에 있는 모스크로 블루 모스크는 별칭이고 정식이름은 술탄아흐멧 모스크
(SULTAN AHMET)이다. 1609년에 시작해서 1616년에 완성한 사원으로 보통 4 개 있는 미나렛
(MINARET) 첨탑이 6개나 있다. 왼쪽에 하나 빼 묵었다. 호텔 옥상 café에서 잡은거다.
첨탑이 6개나 있는 사유가 이렇다. 왕이 건축가에게 첨탑을 금으로 만들어라고 명령했는데 재정이 딸려 건축가가 머리를 써서 GOLD를 뜻하는 터키어인 ALTIN 을 SIX를 뜻하는 터어키어 ALTI로 고의로 얼아듣고 첨탑을 6개로
해 부렸단다. 백성의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한 대단한 뱃짱을 가진 건축가다.
미나렛의 기능은 예배 시간을 알리는 목적으로 원래는 목청큰 사람이 하루 5번 하는 예배시간에 맞추어 저 탑에 올라가 예배하라고 마을에 알리는 것이다. 지금은 사람이 안 올라가고 스피커를 저 탑에 장치해서 알리는데 특히 이집트에서는 새벽 5시에 꼭 울리는데 어찌나 크게 틀어 놓는지 매번 잠을 깼다.
사원내부는 2만천개의 청색 이즈닉 타일로 장식되어 260개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푸른색 타일을 비추어 사원내부를 푸른빛으로 만들기 때문에 블루 모스크란 별칭을 가진다.
사원 천정은 64 x 72m가 되는 거대한 돔이 중앙에 있고 바닥에서 중앙돔 까지의 높이는 43m다.
중앙돔 중앙 부분 확대 촬영
사원내부 구조는 100% 표준형이다. 이 사원 저 사원이나 규모의 차이지 내부는 똑같다.
절하는 무슬램. 저 복장은 환경 미화원 복장이다. 일하다 모스크에 예배드리려 온 것 같다.
내가 여러 사람들의 예배드리는 절차를 유심히 관찰했는데 이렇다.
모스크 들어 가기전에 저렇게 수돗가에 앉아서 얼굴, 손, 발을 깨끗이 씻고 들어간다.
들어와서 메카가 있는 쪽으로 서서 두손을 귀 위로 한번 올리고 잠시 서서 고개숙여 묵념을 하고 다음에 허리를 90도 굽혀 한번 절하고 허리펴고 일어서서 위에 사진처럼 엎드려 절하는데 이마를 바닥에 닿게하고 이를 두번만 한다. 무릅 꾾고 묵념을 하고 또 일어서서 두번 엎드려 절하고 이를 계속 반복한다.
아부지따라 모스크에 왔는데 저그 아부지 예배드리는 동안에 천방지축으로 뛰어 노는데 아무도 간섭 안한다. 미국 교회보다 낫다.
같이 온 누나. 동생과 같이 열심히 뛰어 논다.
문 양식도 모든 모스크가 동일하다. 언듯 보면 비대칭인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완전 대칭이다.
나도 무슬램처럼 신발벗고 들어 가서 한시간 Q-TIME을 가졌다. 너무나 힘들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아
쉬어 가는 나그네처럼 남의 사원에 가서 그렇게 기도를 드렸다.(내 SAS 신발)
사원내부는 어두운 편인데 들어오는 입구에는 밝은 햇살이 환하게 비쳐 한줄기 희망을 솟아 붓는 것 같다.
희망의 빛을 등에 지고 예배드리려 오는 히잡의 여인들.
중앙돔 주위로 또 작은 돔이 둘러싸고 그 돔을 그 보다 작은 돔이 둘러싼다. 그래서 모스크를 위에서
보면 동그란 밥사발을 엎어 놓은 것 같다.
왼쪽 부분만 확대 촬영.
줄서서 입장하는 관광객들. 내 생각으로는 이스탄불에서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 블루모스크같다. 왜냐하면 여기는 입장료가 없다. 아야 소피아는 15불받는다. 그래서 아야 소피아는 안 가도 블루 모스크는 꼭 간다.
블루모스크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아야 소피아 성당
블루라는 색감때문에 블루 모스크를 보기 전에는 첫선보는 총각처녀처럼 맘 설렜는데 가서 직접 보니 너무 낡아 맞선이 퇴짜맞았다. 나오는 곳에 기부함이 놓여 있는데 그 밑에 한글로 조그맣게 적혀있다.
“작은 기부로 모스크 보수 유지에 도움을 줍시다.”-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