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 배낭여행기 - 49일의 세계일주 46

빠리 노트르담 대성당

by 지노킴

2010년 12월 6일(월) 흐림


빠리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


프랑스 파

빠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독일의 쾰른 대성당,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은 중세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3대 성당으로 손꼽힌다. 노트르담 성당이 착공한 지 170년 만에 준공되었는데 준공식날 쾰른 대성당이 착공의 첫 삽을 떴다고 한다. 그래서 노트르담 대성당이 중세기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그 효시가 된 셈이다.


유네스코는 1991년 노트르담 대성당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하루 평균 3만 명, 매년 14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노트르담은 <우리의 고귀한 귀부인>이란 뜻으로 성모 마리아를 의미한다.


건설은 루이 7세 시대인 1163년 시작하여 무려 170여 년이 지난 1330년경 마무리되었다. 제단은 동쪽에 위치하는데 동서 길이가 130m이고 높이는 69m이다. 메인 gate은 West front에 3개의 아치형 출입구가 있다.


성당 오른쪽 side가 남쪽 방향이다


West Rose Window

서쪽으로 난 장미 문양 창문으로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를 천사들이 수호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서쪽 출입구는 세 개

위 사진에서 보듯 서쪽 출입문이 3개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출입문 수는 3, 5, 7로 항상 홀수이다. 왜냐하면

정중앙 문은 지위가 높거나 지체가 존엄한 인사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홀수로 만들어 놓는다. 짝수로 만들면 정중앙 찾기가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각문마다 화려한 아치형태로 되어 있는데 아래위 옆으로 빽빽하게 조각상이나 부조 조각으로 가득 치있다. 출입문을 하나씩 들여다보자


서쪽 정면에서 볼 때 맨 왼쪽 출입문이다. 중앙에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를 조각해 놓았고 좌우로 날개 단 천사들과 여러 인물들이 보위하듯 서 있다. 보아하니 여기로 들어오지 말고 오른쪽으로 가라는 표시가 있는 걸로 보아 출구 전용인 모양이다. 아치형 벽공에 무엇이 있는지 확대해서 보기로 하자.

상단부는 성모대관(Coronation of the Virgin)을 그리고 있는데 성모대관이란 천상의 여왕(오른쪽)으로부터 마리아(욍쪽)에게 왕관을 수여하는 의식이다. 하단부는 성모 시신을 수습하는 성모영면(Dormition of the Virgin)을 그리고 있다. 배석한 사람 수를 세어보니 12 사도보다 한 명 많은 13명이다. 맨 오른쪽에 손을 턱에 괴고 있는 인물이 젊은 일하는 사람인 것 같아 그를 제외하면 12 사도가 된다.


굳게 닫혀있는 중앙문이다. 여기가 중앙이다 보니 평소에는 닫아 두다가 무슨 행사나 미사가 열릴 때는 오픈하여 귀빈들이 출입하는 것 같다.


벽공에는 <최후의 심판>으로 불리는 부조 조각이 있다.

상단부에는 예수님이 등장하여 심판주로 나서는데 저렇게 웃통을 벗어젖히고 자신의 상처(성흔)를 보여주며 영혼을 심판한다고 한다. 그 밑 중간부는 대천사 미카엘이 악마와 함께 죽은 영혼의 무게를 재어서 천국에 갈 영혼과 지옥으로 갈 영혼을 구분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고 하단부는 지옥행으로 선별된 영혼들이 줄줄이 떠밀려 가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성당 세 문 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복잡한 신학적 내용을 고딕 예술로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 조각은 중세 신앙에서 심판에 대한 경외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가장 상징적인 조각상 중 하나라고 한다.


맨 오른쪽 문은 들어가는 입구다. 여기는 입장했다가 볼 일 다 보고 맨 왼쪽 출구로 나오면 된다.


여기 벽공에는 아기 예수와 성모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최후의 심판을 경고하는 중앙문

<최후의 심판>이란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어 중앙문 벽공 조각을 다시 한번 고개 들어 보니 좌우측 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석상이 눈에 들어왔다. 12 사도다.


좌우로 각각 6분이 일렬로 시립 하여 위엄을 더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죄를 짓지 말아야지••• 아멘•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


노트르담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들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서 간 김에 거의 전부를 찍어 온 것 같다. 특히 매우 가치가 큰 스테인드글라스는 South & North Rose Windows 스테인드글라스이다.


South Rose Window

스탠인드글라스로 중앙에 주님이 정좌하고 그 주위로 성자, 성녀 및 12 사도가 동심원을 그리며 앉아있는 형상이다.



North Rose Wondow

북쪽으로 난 장미 문양 창문 스탠인드글라스로 구약시대의 인물들을 중점으로 그려 놓았다.






노트르담 박물관인가?

별도 공간을 마련하여 성당이 보유하고 보물들을 전시한 게 아니고 동쪽 제단 벽면을 제외하고 3면 벽면을 삥 둘러가며 조각상, 그림 및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을 황홀하게 만들어 준다. 단점은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다 보니 어둠침침한 성당 내부의 조도에 맞추어야 하니 조리개를 개방해서 전체 포커스가 많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도 사진 촬영을 허용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눈에 쏙 드는 것만 모셔왔다. 집에 와서 보니 보물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이 없어 영어 번역판이 없어서 안 찍어 왔는지, 있어도 못 보고 못 찍어 왔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 천상 다시 가 볼 구실이 생겼다고나 할까.




노트르담 대성당의 Pieta

동쪽에 위치한 main 제단





대성당 주요 행사와 사건들


-1163년: 파리 교구장 모리스 드 쉴리에 의해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의 초석이 얹히며 공사가 시작되다.

-1345년: 노트르담 대성당이 준공됨

-1455년 : 잔 다르크의 어머니인 이자벨 로메가 교황청 대표단에게 자기 딸의 이단 판결을 번복해 달라고 탄원

-1302년: 프랑스의 필리프 4세가 처음으로 삼부회를 염

-1431년: 잉글랜드의 헨리 6세가 프랑스의 왕위에 오름

-1558년: 스코틀랜드의 메리 1세가 프랑스의 앙리 2세의 아들인 도팽(훗날의 프랑스의 프랑수아 2세)과 결혼

-1572년: 나바르의 앙리(이후 프랑스의 앙리 4세가 됨)가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와 결혼함

-1573년: 앙리 드 발루아가 노트르담에서 전통적 자유와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의 공위 기간에 제정된 종교적 자유에 대한 법을 존중하기로 맹세함

-1804년: 나폴레옹 1세와 그의 아내 조제핀의 대관식이 교황 비오 7세의 사회로 행해짐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Le Sacre de Napoléon)은 자크루이 다비드가 1805년부터 1807년까지 제작한 그림이다. 다비드는 《생 드 마르스에서의 군기 수여식》과 이 《대관식》을 완성시켰다. 의식은 1804년 12월에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교황 바오 7세의 주관하에 거행되었다. 황제는 월계관을 쓰고 앞으로 나와서 꿇어앉은 황후 조제핀 드 보아르네에게 바야흐로 왕관을 주고 있다. 가운데 깊숙이 들어간 높은 곳에는 황제의 모친이 그려져 있고, 한 단 낮게 장군과 고관들이 줄지어 있는데 좌우에 줄지은 수많은 인물도 정확한 초상으로서 묘사

되어 있다.


기도하는 잔 다르크

잔 다르크(Jeanne d'Arc, 1412-1431)는 영국과의 백년전쟁에서 활약한 프랑스의 수호성인이다. 오를레앙의 처녀(la Pucelle d’Orléans)라고도 불린다.

영국과 프랑스 간의 백년전쟁이 진행 중이던 1412년 프랑스 북동부 지방 동레미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프랑스를 구하라는 천사의 계시를 받았다며 1429년 17세의 나이로 백년전쟁에 참전하였다. 이후 오를레앙 포위 전을 비롯한 여러 전투에서 용감하게 앞장서서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풍전등하에 놓인 프랑스군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를레앙 전투에서 프랑스군이 패하였더라면 프랑스 북부를 점령한 영국군에게 프랑스 전 국토가 유린될 상황에 놓여 있었다. 하지만 1430년 5월경 영국군과 내통한 부르고뉴 군대에 사로잡힌 후 잉글랜드에 넘겨졌다. 잉글랜드는 종교 재판을 통하여 잔 다르크에게 반역과 이단 혐의로 화형에 처하였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0세(만 19세)였다. 그로부터 25년 후에 교황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종교재판소가 잔 다르크에 대한 심사를 재개하여 재심 결과 그녀에게 씌워졌던 모든 혐의에 대해서 무죄라는 판결이 내려졌으며 순교자로 선언되었다. 그 결과 1909년에 잔다르크는 시복 되었으며, 1920년 성인으로 시성 되었다.

*백년전쟁: 1337년 프랑스 왕위 계승을 둘러싸고 잉글랜드 왕가와 프랑스 왕가 간에 분쟁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발발한 전쟁


-1909년: 잔 다르크를 시복함.

*시복(諡福): 가톨릭에서 어떤 사람을 복자(the Blessed)로 인정하는 행위를 말한다.

-1920년: 잔 다르크를 시성함.

*시성(諡聖): 가톨릭에서 복자를 성인의 명단에 올리고 전 세계 교회로 하여금 그를 공경할 수 있도록 하는 선언

-1944년: 파리 해방을 축하하는 테 데움 미사가 대성당에서 열림

-1970년: 샤를 드골의 위령미사가 행해짐

-198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대성당의 앞뜰에서 미사를 집전함.

-1996년: 프랑수아 미테랑의 위령미사가 행해짐

-2007년: 파리의 명예 대교구장이었던 장마리 뤼스티제 추기경의 위령미사가 거행됨

-2019년: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발생





서유럽을 통치하였던 프랑크왕국의 2대 국왕으로 샤르마뉴 대제 또는 카롤루스 대제라고도 칭한다. 서기 800년 프랑크왕국의 국왕이었던 카롤루스 1세가 교황 레오 3세로부터 황제 대관을 받아 카롤루스 대제가 되었고, 이것이 후에 서로마 제국을 계승하는 신성 로마 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 J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