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달/성년의날/건강
5월의 올리브영과 뷰티컬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요? 빅데이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정보만 쏙쏙 찾아내는 기술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뷰스컴퍼니가 매달 하는 일! 여러분에게 2023년 5월 올리브영·뷰티컬리 온오프라인 채널분석 리포트를 공유합니다.
이번 5월은 다양하고 색다른 콜라보 기획 상품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어떤 콜라보들이 있었을까요?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은 ‘잔망루피’와 콜라보하며 귀엽고 잔망스러운 루피의 헤어 스타일을 강조한 염색약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더마 브랜드 일리윤은 ‘산리오 캐릭터즈’ 에디션을 선보였는데요. 산리오 캐릭터즈 중 ‘폼폼푸린’, ‘시나모롤’ 캐릭터와 결합한 상품 및 굿즈를 제작하였습니다.
아로마 테라피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아로마티카에서도 올리브영 단독 기획상품으로 ‘니니즈 죠르디’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귀여운 죠르디 세안밴드와 스티커가 굿즈로 함께 구성되어 실용적인 굿즈가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취향을 저격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넷사에서도 ‘도라에몽’ 캐릭터와 콜라보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코스메틱 브랜드 외에도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에서도 귀여운 캐릭터들과의 콜라보도 눈에 띄는데요. 여성용품 브랜드 예지미인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된 초경선물세트와 ‘몰랑이’ 캐릭터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인 ‘메타그린 슬림업’과 ‘마이멜로디’를 콜라보하여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요새 식품과 뷰티의 콜라보레이션을 자주 접할수 있는데요, 지난 4월 투쿨포스쿨은
쉐딩 제품을 젤라또와 콜라보하여 성수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성황리에 종료가 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이런 콜라보를 올리브영 강남타운점 1층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오리온 젤리와 색조 브랜드 롬앤의 립,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콜라보였는데요.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과즙상의 이미지를 연출 시킬 수 있는 롬앤 제품을 과일 젤리와 콜라보하여 브랜드가 보여주고자하는 이미지를 잘 녹여냈습니다.
데이지크 아이스크림 섀도우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데이지크는 F&B 브랜드와 콜라보를 한 것은 아니지만 아몬드바닐라, 초코베리크림과 같은 아이스크림 맛으로 컬러를 네이밍했으며 아이스크림 모양 케이스의 네일 제품도 같이 증정하면서 아이스크림 컨셉을 잘 활용했습니다.
캐릭터부터 식품까지 다양한 콜라보로 가득했던 5월, 앞으로 어떤 브랜드들이 어떤 컨셉, 어떤 방식으로 콜라보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올리브영 5월 이벤트 중에서 눈에 띄었 경품들이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함과 동시에 트렌드를 반영한 경품인 호텔 숙박권 증정입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호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먼저 올리브영 자체 이벤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올리브영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구매 금액이 아닌 “선물하기” 이용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라호텔 1박 숙박권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스위스 더마 뷰티 브랜드 세타필에서도 첫 페이셜 케어 라인 런칭 프로모션으로 제품 베스트 리뷰어에게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박 숙박권 증정하구요.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후 제공하는 스크래치 쿠폰의 경품에서도 신라호텔 스위트 1박 숙박권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숙박권은 아니였지만 종근당 건강의 락토핏, 아임비타에서도 5월 기획상품 구매 후 온라인 리뷰 작성 및 이벤트 응모시 추첨 후 그랜드 하얏트 상품권(70만원 상당)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과 비교해서 눈에 띄게 많아진 호텔숙박권 증정 이벤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면 많은 이들의 참여 유도를 하기 위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경품을 제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품 업계에서 요새 미니어쳐 제품을 기획하는 것이 대세로 보입니다.
클리오, 에뛰드, 라네즈에서도 파운데이션 미니어쳐 제품을 새로 출시하였습니다.
어린 학생들도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인만큼 치솟은 물가를 반영하여 소용량으로 제작하여 본품보다는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 허들을 낮춘 것인지, 여행 수요를 반영하여 여행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미니어쳐 제품을 만들었는지는 지속적으로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클렌징 브랜드들에서도 미니어쳐 기획 상품 경쟁이 눈에 띕니다. 미니어쳐 상품을 따로
파는 것이 아닌 본품 구매시 증정 기획이 많은데 이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작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뷰티컬리에서도 럭셔리 브랜드의 선물 기획 세트에는 미니어쳐가 포함되어 있어 여행 시 들고 다니기 용이하도록 배려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브랜드들에서 미니어쳐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기획 상품 구성뿐만 아니라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에게 본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