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by JJ Ella


<어느날 문득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날 참 사랑 하시네>


중학생이 된 아이는 이제 훌쩍 자라

발 냄새까지 제법 진하게 풍깁니다.


그러나 그 발을 코에 대고 킁킁 맡아도

전혀 더럽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향긋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신기하게도 남편이나 부모님의 발에는

같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바로 그 모성의 마음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모습과 겹칩니다.


종의 자리에 내려가

제자의 먼지 묻은 발을

정성스레 씻기신 사건은,


마치 어머니가

다 자란 자식의 냄새나는 발도

주저 없이 씻기며

“예쁘다” 말해 주는 장면과도 같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모성적 사랑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표징이라고 느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랑을 이웃과

세상으로 확장하라고 초대하십니다.


이 따스한 예수님의 모성의 시선을

내 이웃, 사회, 그리고 세계로 넓혀 나갈 때,

주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너희가 늙어 가도 나는 한결같다.

너희가 백발이 되어도

나는 너희를 지고 간다.

내가 만들었으니 내가 안고 간다.

내가 지고 가고 내가 구해 낸다."

(이사야 46:4)


내가 백발이 되어 늙고 병들지라도

냄새나는 내 발을 씻기시고,

지치면 품에 업어 가시는

예수님,


그가 날 사랑 하심

성경에 써 있네.

아멘.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요한복음 13장 1–17절 말씀]



파스카(유월절)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시편 41편 9절 말씀 인용)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함께 들으면 좋은 찬양

아 맞다, 우미쉘 목사 찬양]


세월에 묻혀

현실에 갇혀

잊고 살다가도


어느날 문득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날 참 사랑 하시네.


[그 사랑, 우미쉘 목사 찬양]

https://youtu.be/T_TNa6aCTf8?si=SvBFweRzRQlYQVbo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아버지 은혜 내가 노래해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상한 갈대 꺾지 않으시는
꺼져 가는 등불 끄지 않는

(이사야 42장 3절,

마태는 '이사야의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고 인용했다.

'하나님은 연약하고 상처 입은 자를

더 망가지게 하지 않으시며,

정죄하기보다

치유하고 회복시키신다'는 의미이다.)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그 사랑 날 위해 죽으신
날 위해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실 그 사랑


죽음도 생명도
천사도 하늘의 어떤 권세도
끊을 수 없는

영원한 그 사랑 예수

(로마서 8장 38–39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없다'는

사도 바울의 신앙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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