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팔리는 글을 쓰고 싶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것은 인문학의 중심을 꿰뚫는 질문입니다. 제대로 살아가려면 끊임없이 내가 누구인지 물어야 하고, 일시적이라 할지라도 어떤 대답을 찾아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이 질문에 대답하는 글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래의 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려는지 말하는 글이죠. 이만큼 중요한 글쓰기 주제도 달리 없습니다. 자기소개서가 품격 있는 장르가 아니라는 통념은 잘못된 겁니다. <표현의 기술> P. 108
자기소개서는 자기 자신보다는 그것을 읽을 사람이 의미 있고 중요하다고 여길 만한 사실을 중심으로 정해진 분량만큼만 써야 합니다. <표현의 기술> P. 119
독자가 공감하는 글을 쓰려면?
첫째, 문장을 쓰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둘째, 좋은 문장으로 표현한 생각과 감정이 훌륭해야 한다.
셋째,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깊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 <표현의 기술> p.131~132
첫째,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둘째, 이해는 하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표현의 기술> p.132~133
독자가 공감하는 글을 쓰고 싶으면 남이 쓴 글에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남의 글에 감정 이입을 하면서 독자의 감정 이입을 유도하는 방법을 체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남이 내게 해 주기 바라는 것을 네가 먼저 남에게 해 주어라! 우리가 다 아는 '황금률'입니다. 이 법칙은 글쓰기에도 통합니다. <표현의 기술> p. 152
몇 권을 읽든, 마음을 열고 책 속으로 들어가 글쓴이가 전해 주는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생각과 감정이 풍성해지고 삶이 넉넉해지는 기분을 맛보게 될 겁니다. 이것이 바로 독서의 맛이에요. 이 맛을 즐겨야 감정 이입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표현의 기술> p.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