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링크 스케치워크 푸껫!! 공식행사 시작
드디어 공식 행사 첫날입니다.
첫날은 강의가 있지는 않습니다. 신청한 스케쳐스들 접수확인하고 구디백 나눠주고 아트마켓 오픈하고
오프닝 하면 끝입니다.
당연히 하이라이트는 오프닝 행사가 될 테고요.
아트마켓과 오프닝 풍경의 후반부에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전부터 지니는 어떻게 보냈는지 4일 차도 지금 출발해 보고겠습니다.
저는 별도의 접수를 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오전부터 서두르지 않고 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옮긴 호텔 조식을 먹으며 그림도 음식 그림도 한 장 그려봅니다. 가볍게 손 풀기라고 생각하며 시작한 어반스케치입니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어반스케치 모드로 변신하고 호텔밖으로 나갑니다.
오늘은 비도 오지 않고 날이 아주 맑음 맑음 합니다. 그래서 그랩을 부르지 않고 걷기로 했습니다. 걸으면 메인호텔까지 30분이지만 중간중간 골목구경도 하고 그림도 그릴 예정이라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땀은 뭐 어쩔 수 없을듯하고요. 그렇게 걷다 보니 옐로클락타워가 나오고요! 얼마 전 지니스튜디오에서 강의했던 대만작가 카이를 만나서 인사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런 맛이죠!! 이런 행사를 온다는 건! 걷다 보면 그림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골목으로 걷다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 무조건 아는 척해야 합니다!
"Hi! where are you from!~"
"Hi! I'm from India!" (영어는 여기까지~~ 푸훗)
총 3명의 인도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아주 젊었고! 한 친구는 유독 잘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You're handsome!"이라고 해줬네요!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어느 나라나 잘생기고 이쁘다고 해주면 좋아하는 듯합니다.
"Can I draw with you?"
"yes"
그리하여 전 인도 친구들과 자리에 앉아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일본에서 온 그르부가 지나가길래 반갑게 불러서 인사하고!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림을 그린 곳이 기념품 샵 앞이었는데 오픈을 하게 되어! 중간에 멈추게 되었네요. 그래도 땀 흘리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웠어요!
잠깐 그림을 그린 후 메인 호텔로 갑니다.
아트마켓을 구경하려고요! 한국의 찰리샘도 아트마켓에서 판매하시고 피에르가르뎅 이사님께서도 오셨고! 스테들러 타일랜드에서도 왔다고 하여 인사도 할 겸 혹시 살만한 굿즈가 있으면 사려고 합니다.
헤렌드브러시가 보입니다.
여긴 중국에서 온 NEENA가 판매 대행을 하는 것입니다. NEENA는 작년 경주 페스타에서 알게 되어 이제는 나름 잘 알고 있는 사이가 되었고요! 이번에 이쁜 팔레스 선물도 받았답니다. NEENA는 이번엔 푸껫 에디션 팔레트도 선보였는데 아주 콤팩트하고 이쁩니다. 가격은 살짝 높은 편!! 그래도 하나쯤 소장하고 있으면 좋을 아이템입니다. 물론 저는 푸껫 에이션도 있고 별도로 선물도 받았답니다. 자랑하는 겁니다 푸하하
스테들러 타일랜드분들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했어요! 미리 계획하고 갔기에 스테들러 티셔츠를 입고 갔어요!
왠지 더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듯 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부스도 아주 깔끔하고 크게 잘 꾸미셨고 팀원들도 아주 친절하셨어요~
행사 내내 매일매일 인사 나눴습니다.
여긴 피에르가르뎅 부스입니다.
한국에서 오신 이사님과 홍콩 알빈왕입니다
여기는 행사 내내 제 아지트처럼 제가 쉬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늘 친절하게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한 브랜드입니다.
선물도 잘 챙겨주셨고 오는 사람들마다 저를 소개해주시면서 인사도 시켜주시곤 하셨답니다
덕분에 더 많은 스케쳐를 알게 된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이런 찰리샘부스랑 EOEO부스 사진이 없네요.
아트마켓에는 아는 분들이 많아서 아주 편안하게 이용했었습니다.
아트마켓에서 인사를 나누고 오프닝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간단히 점심으로 팟타이를 먹고 호텔 뒤쪽으로 걸었습니다. 물론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겠죠! 조금만 가니 길 건너 멋진 건물이 보여 그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자리를 펼치는데... 이런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우기의 동남아란~ 날씨를 종잡을 수 없네요
그래서 후다닥 정리하고 다시 걸어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 조금은 음침한 느낌이 드는 상점이 보입니다. 나무 지붕으로 지어진 건물에 테이블 고 안쪽에 카페와 식당이 있는 건물인데 비를 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우선 그곳으로 들어가서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우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20밧 너무 좋더라고요 양은 충분했고요 시원했습니다. 그러면 된 거죠!! 커피맛이 뭐 다 거기서 거기 하하하
커피와 함께 카페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그려 봅니다. 이쁜 곳을 찾기보다는 그저 주어진 공간과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을 그리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그곳의 이야기가 생겨나는 것 같아요. 지금 그리는 곳도 경찰서와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았고, 내가 앉은자리 옆에 있는 사무실에는 폴리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픽업트럭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타고 내 앞에 서더니 우르르 내리고선 내 옆에 있는 테이블 좌우로 가지런히 앉습니다. 픽업트럭 옆자리에서 내린 남자가 리더인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에게 뭐라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교육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고선 다른 젊은 남자에게 인계하고 내가 있는 쪽으로 옵니다.
그러면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나를 힐끔 쳐다보면서 카페 여자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더라고요.
살짝 긴장했지만 아닌척하며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나에게 다가오더니 내 그림을 보더니...
씨~~ 익 웃으면서 엄지 척! 을 합니다. 그 순간 웃으면서 땡큐!!라고 말을 했고 몇 마디 더 주고받고선 그분은 아까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더라고요. 휴~~
정말이지 살짝 긴장했더랬죠~~
역시나 사람들은 겉보기와 다르게 모두 친절하신 듯
다시 메인 호텔로 돌아왔는데 여전히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시간이 남으니 뭐 하겠어요! 그렇죠 또 그림을 그립니다. 이번엔 뭘 그릴까 고민하면서 호텔 주차장 쪽으로 가는데 멀리서 대만작가 지애랑 영혜가 그림을 그리고 있길래 슬쩍 그쪽으로 가서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호텔 주차장에는 멋진 나무들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나무를 그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펜드로잉과 스테들러 아트브러시펜을 이용해 명암처리만 했어요. 채색을 할까 하다가 지니 오픈방에 그림을 올려서 사람들 의견을 받아보니 채색 안 해도 이쁘다고 하셔서 그냥 채색 안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채색이 귀찮았을지도?
가끔은 이런 펜 드로잉만으로도 좋을 때가 있긴 합니다.
더운 날씨! 언제 내릴지 모르는 비!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그림을 그릴 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은다는 것을 이번 아시아링크를 통해 한 번 더 느낀 것 같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은 그 모든 것들 또한 그림의 요소가 되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오프닝데이의 어반스케치는 여기서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아트마켓에 방문해서 잠시 후 진행될 오프닝을 즐기러 가볼 생각입니다.
그럼 여러분들도 사진과 짧은 영상으로 오프닝 데이를 감상해 보시죠
행사장 옆에서 연습하던 마칭밴드가 개막을 알리는 멋진 연주로 입장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푸껫팀(방콕&푸껫)들의 소개와 도움 주신 분들 그리고 올드 스케쳐스들 소개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소개와 작가들 소개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아시아링크의 역사도 소개되었고요. 올해가 공식적으로 아시아링크 9회째가 되었고, 아마 내년이 10회(주년)가 되니 좀 더 특별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태국이라 가능한 젠더쇼가 이어집니다.
조금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다들 신기해했고 즐거워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고, 디너도 준비가 되어있었고 무엇보다 칭맥주가 협찬사라 맥주가 무한 제공되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이 상태가 좋지 않아 마시지 않았습니다.
계속 타이레놀 투혼을 불태우는 중이었어요. 그래도 맛있는 음식은 잘 먹었습니다. 공식행사가 끝이 나고 여기저기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면서 공식행사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참말로 반가운 친구들도 있고 처음 만난 친구들도 있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밝고 즐겁고 서로를 반겨주는 모습들입니다.
오늘부터가 시작입니다.
그리고 한국 스케쳐스 팀들과 몇몇 친구들은 드링크 앤 드로우 타임을 가졌지만 저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내일 데모를 위해 일찍 숙소로 가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푸껫의 4일 차 아시아링크 스케치워크 2025 푸껫 공식 1일 차를 마무리합니다.
좀 더 빠르게 남은 일정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