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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머니 Feb 07. 2023

그리운 연진에게

책을 나누고 싶어

연진아. 부족한 것이 없는 너에게 필요한 게 뭘까?

이 책들은 내가 도움 받고 좋았던 책들이야.

책을 쓰고 투고하고 계약하기까지 도움을 주셨던 작가님들이야.

(하버드~~)는 이번에 계약한 태인출판사의 책이야. 대표님이 서평해 달래서 해주고 새 책이야.

(엄마의~~) 첫 책 투고할 때 기획서랑 목차도 많이 도와주신 곽진영 작가님 책이야.

(작가님~~, 내게도 편집자가~~)는 글쟁이 이경 작가님 책이야. 사실 이 책보다는 (작가의 목소리)를 읽으며 위안을 받았지만 그 책은 도서관에서 빌렸더라고.

(쓰다 보면 ~~) 진아 작가님 개인적 친분으로 읽었는데 책이 좋아서 밑줄 많이 치고 읽었어

(다녀왔습니다~~, 서울을 떠나는~~)는 배지영 작가님 책이야. 알다시피 나는 배지영의 주머니야.

.

연진아 여기까지 오는데 우연은 단 한 번도 없었어.

지금 내 인스타에서 이벤트를 해.

그러니 연진아 어서 와서 댓글을 달아.

책을 공짜로 주겠다는 이벤트야.

내 돈 주고 산 책을 내가 택배비를 내고 주겠다는 거야. 걱정은 하지 마. 이러려고 내 40대는 온통 주식하는 아주머니로 살았으니까.

.

브런치에는 이웃이 별로 없지만 이런 상황은 익숙해. 고마워 연진아 덕분이야. 인스타로 와. 책이 필요하면 달라고 댓글을 달아.

어서 와. 나의 체육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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