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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Aug 11. 2021

굿모닝, 트렌드? (8월 11일)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브랜드경험디자인연구소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온라인 시대, 오프라인 공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콘텐츠들을 모아봤습니다.


01_'옴니채널(omni channel)'은 라틴어의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와 제품의 유통경로를 의미하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입니다.


정보통신기술(IT)이 발전하면서 고객이 이용 가능한 온,오프라인의 모든 쇼핑 채널을 통합하고, 고객 중심으로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옴니채널 전략'을 공격적으로 취하는 브랜드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대하는 것도 달라지고 있죠.


음식점처럼 오프라인 중심의 공간이 새로운 역할을 찾아 나서야 할 이유입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소속감을 느끼며, 생활방식을 표현할 수 있는, 놀이터로서 매장을 찾고 있죠,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경험하는 장소'이며, '가고 싶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의 가게는 그런 장소인가요? 



02_어떻게 해야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요? 요즘 오프라인 매장은 고민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재미있게 느끼는 콘텐츠의 공통점은 특이하고(특이), 의미나 생각이 바뀌며(전이), 상황의 급격한 변화(격변)가 담겨 있다."  <재미의 발견, 김승일>


을지로에 있는 '메리상회'는 특이함과 편의점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는 '전의'가 구현되어 '재미'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힙한 감성을 더한 편의점이면서, 프리미엄 분식집이기도 하구요, 초저가 디저트 카페이면서, 잔술 비스트로까지 업종 경계를 마구 넘나듭니다.


일부러 고정관념(경계)를 무너뜨려서, '메리상회'만의 특별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낸 것이죠.


온라인 커머스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 속에서 매장을 차별화하는 방법을 '메리상회'를 통해서 살펴보실까요?



03_넷플릭스가 옥외광고판에 공들이는 이유가 뭘까요? 


오프라인 광고판을 이용해서 다양한 마케팅 실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옥외광고는 불특정 다수의 가망고객들에게 몰입하게 만들며, 추천 알고리즘에서 놓칠 수 있는 신작 홍보에 유리하다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고객의 자발적 공유 참여를 유도할 수 있구요.


넷플릭스의 옥외광고 활용법을 보니, 일반 기업들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면 못할 것도 없겠네요. 



04_'애슬레저'는 운동과 여가를 뜻하는 '에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입니다. 


수 년간 적자를 내던 언더아머가 최근 부활하고 있다는데요, '언더아머'는 미국의 의류, 신발, 스포츠 용품 제조회사로 1996년 미식축구 선수였던 케빈 플랭크가 세운 회사입니다.


'기능성 운동복'이라는 본질에 집중하며 승승장구하던 언더아머가 어려워진 이유는 스포츠 패션 트랜드인 '애슬레저' 대신 성능만 추구했기 때문이죠.


나이키처럼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지 않고 특정 채널을 통한 판매만을 고집했구요, IT 활용에 대한 전략도 없었습니다.


트렌드를 거부하던 언더아머가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을까요?





진익준 브랜드경험디자인연구소 대표, 청운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작가, 공간경험디자이너


F&B 같은 상업 공간에서의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과 프로젝트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면서 공부하며, 독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공간기획 및 디자인 의뢰 및 강연, 기고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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