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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Aug 14. 2021

굿모닝, 트렌드? (8월 14일)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는 연말에 한 번,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고 거듭 말씀드립니다. 관심을 가지고 매일 조금씩 변화를 느껴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나의 삶과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아침마다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려울 수록 "트렌드 읽기로 아침을 시작해 보세요. '굿모닝, 트렌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01_'식료품 배달'이 일상 생활로 자리잡으면서, 기업들 간의 배송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식료품 즉시 배달 서비스는 현재 세계적인 추세인데요, 인구밀집도가 높은 도심과 주거 지역에서 임대료가 저렴한 위치에 매장(Micro-Fulfillment, Dark Store)을 열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배달하는 것이죠.


온라인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매장에 상주하는 직원이 주문한 상품을 골라서 포장하고, 정식 배달 직원이 전기자전거나 전기스쿠터로 배달해주는 데, 10~20분 이내에 문 앞에 도착한다고 하니 엄청나죠?


물론 상품의 가짓수는 동네 마트보다 적지만 데이터를 활용해서 지역민이 즐겨 찾는 제품을 갖춰 놓았기 때문에 경쟁력은 있다고 합니다. 편의점보다 마진도 두 배가 넘구요.


코로나19 팬데믹때문에 증가한 온라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한 벤처캐피털 자금이 투자되면서, 식료품 즉시 배달 서비스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마켓인데요, 배달 속도가 빨라지면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마켓의 장점이 사라져 버리거든요.




02_'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은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에 가치와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커피없는 커피', '고기없는 고기' 같은 푸드 업사이클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게되면 2028년엔 커피 생산량이 40~50%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도 있고, 2040년이면 현재 커피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 품종, 로부스타 품종이 멸종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온난화를 커피 재배를 위한 삼림 채벌이 커피 생산량 감소와 멸종을 부채질한다는 것이죠. 


미국 시애틀 스타벅스 본사 근처에 2019년 문을 연 스타트업 '아토모(Atomo)'는 자체 개발한 '커피없는 커피'를 가지고 워싱턴대 학생들에게 블라인드 테스트했는데요, 일단은 맛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진 대체커피가 낯설겠지만, 소비자들에게 환경친화적 선택지를 제공한 '아토모'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 까요?




03_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달과 HMR, 밀키트 시장이 커지면서, 간식거리에 불과했던 떡볶이가 배달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떡볶이가 비대면 소비 시대에 딱 들어맞는 장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죠.


로제소스는 토마토소스에 크림을 넣어 만든 소스로 파스타 같은 양식요리에 사용하던 것이었는데요, 고추장 베이스의 떡볶이 소스에 크림, 카레분말을 섞은 로제 떡볶이가 개발되면서 중독성 강한 매콤함과 고소함으로 떡볶이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로제소스는 외식업계의 트렌드로 번지며 각종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데요, 고추장 대신 K-로제소스를 사용하면 익숙한 메뉴들도 신메뉴가 되기 때문이죠.





04_ '나이키 라이즈'콘셉트가 적용된 매장 '나이키 서울'이 오픈 8월 12일 명동에 오픈했습니다.


'나이키 서울' 매장은 리테일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적인 디지털 체험을 통해서 스포츠와 도시 소비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매장이라고 하는데요, 나이키의 직접판매(D2C)전략을 바탕으로 한 매장입니다. 


'스포츠 펄스', 옴니채널 방식의 매장 픽업 서비스, 제품 예약, 반품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각종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 등을 운영합니다.


'나이키 서울' 매장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명동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진익준 


F&B 같은 상업 공간에서의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와 컨설팅, 대학과 단체 등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면서 공부하며, 독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공간기획 및 디자인 의뢰 및 강연, 기고 문의>


이메일 ikjun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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