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익준 Aug 19. 2021

굿모닝, 트렌드? (8월 19일)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리필 매장'이 늘고 있는데요, 취지는 좋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하기에는 과정이 번거롭긴 합니다.


칠레의 스타트업 '알그라모'는 소비자의 집 앞까지 찾아가는 '이동식 리필 자판기'로 리필 매장의 한계를 보완하고 나섰는데, 최근에는 뉴욕의 3개 도시에도 진출했다고 하네요.


사업초기에는 슈퍼마켓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이용자 수를 늘리는데 한계가 있어서 2019년부터는 전기 바이크를 이용해 이동식 리필 자판기를 개발했습니다. 이용의 편의성이 높아지자 사업 성과도 개선되고 있다고 합니다.


02_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온라인 쇼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10년이 걸렸을 디지털 전환이 단 몇 달만에 이루어졌을 정도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인의 뉴스피드나 커뮤니티를 방문하면서 관심을 끄는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면서 쇼핑은 "쇼핑하러 가는 것"에서 "항상 쇼핑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바뀌니 기업의 대응 방식도 달라져야 하는 데요, 과거의 고객이 검색을 통해 찾아온 고객이었다면, 온라인이 일상의 전부가 된 지금,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면 먼저 상품이 고객에게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03_'고스트 키친(Ghost kitchens)'은 손님은 받지 않고 배달용으로만 음식을 만드는 레스토랑을 말합니다.


미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웬디스가 '고스트 키친' 형태의 매장으로 매년 150개씩 확장해 나가려는 모양입니다.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주자장 관리회사 주자장의 남는 공간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배달 전문 주방을 만들어 우버이츠 같은 배달 플랫폼을 이용해서 서비스 한다는 건데요, 웬디스는 자신들이 취약한 지역에 빠르게 매장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주차장 관리회사는 임대료가 따로 들지 않고, 매장운영에 큰 돈이 들지 않아서 앞으로 쓸모가 줄어들 주차장을 생산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군요. 



04_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에어비엔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300%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재택근무가 늘어났죠. '가족과 떨어져 조용한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새로운 수요가 생겨났는데요, 사람들이 에어비엔비를 통해 임시로 머물면서 일할 공간을 찾으면서 단기 여행이 아닌 장기 체류 수요가 생겨났다고 하네요.


일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도 변했는데요, 좋고 저렴한 숙소가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여행 시기와 목적지를 정하는 여행객도 많아졌습니다. 


에어비엔비는 이런 유동적 여행을 원하는 수요를 잡기 위해서 매칭 시스템을 조정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 수요도 살아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고 하네요.





인포마이너 (InforMiner) 


F&B 같은 상업 공간에서의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와 컨설팅, 대학과 단체 등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면서 공부하며, 독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공간기획 및 디자인 의뢰 및 강연, 기고 문의>


이메일 ikjunjin@nav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ng8440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inikjun/

브런치 https://brunch.co.kr/@jinikjun      

매거진의 이전글 굿모닝, 트렌드? (8월 18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