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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Sep 17. 2021

굿모닝, 트렌드? (9월 17일)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유통업계의 오프라인 매장 인테리어가 브랜드를 체험하고 판매를 유도하는 '체험형' 공간에서 '리테일 테라피' 공간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쇼핑을 하면서 힐링과 휴식을 즐기는 공간을 마련해서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소셜미디어에 방문 인증샷을 공유하게 만들겠다는 것이죠.


유통 매장들이 공간에 이와 같은 자연친화적 컨셉을 적용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들을 넣는 것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얻고자 하는 소비가치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답답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 새로운 경험으로 힐링되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공간을 찾아오게 만들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눈물겹네요. 


02_이커머스(전자상거래) 때문에 백화점 같은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도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집객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주된 방문 동기 중 하나는 식품인데요, 식문화가 점차 서구화되면서 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죠. 


당연히 빵에 대한 소비자들의 취향도 더욱 다양하고 까탈스러워졌겠죠.


제빵시장은 크게 양산빵 시장과 베이커리 시장으로 나뉩니다.  베이커리 시장은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윈도우 베이커리, 인스토어 베이커리로 세분화되구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냉동반죽을 본사로부터 냉동상태로 공급받아서 오븐에 구워 판매하는 방식이라서 관리는 용이하지만 신선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죠. 


반면 윈도우 베이커리라고 부르는 동네 빵집은 신선하지만 브랜드력이 떨어져 고전했지만 최근에는 웰빙 트렌드와 개성을 앞세워서 선전하고 있는 곳들도 많습니다.


백화점 같은 대형 매장 안에 있는 베이커리는 인스토어 베이커리입니다. 제조와 판매를 동시에 하는 것은 맞는데 아무래도 수수료때문에 매출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었죠.  그러다보니 매출과 수익성 위주로 상품을 만들 수밖에 없었구요.


그런데 롯데백화점 PB베이커리에서 시즌제, 계약형 협업이라는 형태로 베이커리를 몇 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수익을 중시하는 롯데백화점에서 '필리는 빵'이 아니라 '만들고 싶은 빵'을 만들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해 주는 이유가 뭘까요?



03_요즘은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사람들은 오히려 혼란스럽죠. 따라서 명확한 컨셉과 올바른 정보를 명확하게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비즈니스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큐레이션(curation)은 원래 미술관에서 기획자들의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최근 콘텐츠 큐레이션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정보의 범람 속에서 주의를 기울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브랜드에 대한 의심으로 검색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의 욕구 사이에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04_티파니처럼 오래되고 명성을 갖춘 브랜드라면 걱정이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모든 브랜드는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MZ세대가 소비의 주역으로 부상하는 시기에는 더욱 그렇죠. 구매층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함께 한 기존 고객들과 같이 갈 것인지, 새로운 세대를 향해 모험을 떠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 티파니는 이미지 쇄신 중인데요, 과연 요란하게 시작한 리뉴얼을 어떻게 마무리 할지 궁금하네요.





인포마이너 (InforMiner)


F&B 같은 상업 공간에서의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와 컨설팅을 하며 대학과 단체 등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면서 공부하며 구독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공간기획 및 디자인 의뢰 및 강연, 기고 문의>


이메일 ikjun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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