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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Oct 04. 2021

굿모닝, 트렌드? (10월 4일)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대체 공휴일이어서 쉬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네요. 이번 주간 계속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는데요, 무슨 일로 가을에 비가 이렇게 연일 내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일명 1타 강사들이 요즘 수능과 취업으로 대표되는 현 대학 시스템의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다는데요, 왜 그런 말을 했을까요? 현 시스템의 최대 수혜자는 정작 본인들이었는데요.


대학교육, 엄밀히 말하면 서구형 대학교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착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라고 하죠. 


지금까지 대면 교육, 획일적 커리큘럼, 미국형 연구중심대학, 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 및 공급기관으로 여겨졌던 대학교육은 정보통신기술(ICT)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장이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지도 못하고, 인구절벽으로 대학 진학 자원은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의 경쟁자들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한 대학들...


과연 위기에 빠진 한국의 대학과 교육,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02_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세계적 OTT 기업들이 한국판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투자하면서, 국내 OTT 기업들이 설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 네플릭스가 제작에 투자해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이 바로 그런 케이스죠.


국내 OTT 기업들은 그동안 한국판 콘텐츠를 일부 보유하고 있는 게, 글로벌 기업들에 대항해서 견딜 수 있는 힘이었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국내 OTT 기업의 대표주자 '티빙'은 자체 콘텐츠 확보를 위해 웹툰에 기반한 콘텐츠로 승부를 이어갈 생각인가 봅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말이죠.



03_디지털 기기가 삶의 모든 곳을 점령한 오늘날, 손으로 쓰는 수첩 '몰스킨'이 아직도 건재하다니 그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그냥 평범한 천 커버에 단단한 속지로 만든 정말 특별할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수첩인데 말이죠. 가격이라도 착해야 말이죠.


그런데도 충성도 높은 몰스킨 마니아들은 전 세계에 걸쳐 존재합니다. 마치 애플빠처럼 말이죠.


몰스킨의 성공 원인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자기 나름의 해석을 하고 있는데요, 그게 사실 돌이켜보면 일종의 스토리텔링과 마케팅 덕분인 것 같은데 말이죠.  1997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소규모 출판사가 평범한 노트를 되살리면서, 보통명사였던 몰스킨을 브랜드로 출범했으니 말이죠.


어쨌든 '쓰이지 않은 책'이라는 신비한 아이덴티티, 문구점이 아닌 서점에서 판매하면서 일반 도서처럼 국제표준도서번호(ISBN)이 부여되며, 예술가들의 수첩을 수집 전시하는 등 일관된 마케팅 활동, 몰스킨 카페와 같이 전시장처럼 작동하는 매장처럼 확실한 콘셉트와 마케팅으로 몰스킨은 디지털 시대에도 전혀 흔들림없이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혹시 당신의 브랜드가 디지털시대에 너무 낡아 보이시나요? 그럼 몰스킨처럼 흔들리지 않을 '브랜드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인포마이너 (InforMiner)


F&B 같은 상업 공간에서의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와 컨설팅을 하며 대학과 단체 등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쓰면서 공부하며 구독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공간기획 및 디자인 의뢰 및 강연, 기고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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