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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Oct 14. 2021

굿모닝, 트렌드? (10월 14일)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코로나19사태의 여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던 영국의 GDP(국내총생산, 2020년 4월 기준 25%나 하락했었음)가 올해는 6.7%정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장미빛 전망입니다.


영국의 빠른 경제 회복을 주도하는 업종이 레스토랑과 펍 같은 서비스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영국이 워낙 서비스 위주의 산업구조여서 이동을 제한하는 경제조치로 음식과 숙박 같은 서비스 산업 분야가 타격이 아주 컸습니다. 


영국 경제는 서비스 산업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한국도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비중이 60% 초반 수준으로 세계 주요국들보다 10~20% 격차가 있죠.


한국의 서비스산업 고용 비중도 70% 안밖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도소매와 음식숙박 같은 생활밀착형 업중(저부가업종)의 비중이 높은 편이죠. 그러다 보니 노동생산성은 제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어쨌든 '위드 코로나' 국면에 접어든 영국의 사례를 보면서 한국도 단기적으로는 희망을 가져보기는 합니다만, 장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과제인 서비스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끌어 올리기 위한 연구개발이 필요하고,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의 미흡함 때문에 발생할 '디지털 전환 격차'도 확대되는 상황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 모두의 눈 앞에 펼쳐저 있습니다.



02_코로나19 사태이후 배달 서비스, 간편식 출시 같은 비상 경영으로 근근이 버텨온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같은 업종들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의 모든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었지만, 규모가 커서 직원도 많고, 기본적인 운영비용도 높고, 각종 모임의 수요가 컷던 페밀리 레스토랑, 뷔페 같은 업종의 타격은 유난히 컸습니다.


많은 브랜드릉이 매장의 숫자를 크게 줄이거나, 영업을 종료하기까지 했죠.


대면 영업 위주로 영업을 하던 이런 점포들은 매출이 급감하자, 난생처음 배달 서비스까지 진출했는데요, 


재빠르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남들이 다 어려운 와중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보여 유독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제 위드 코로나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도 계속 배달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배달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관리한다는게 쉽지는 않죠.

 

03_이제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으로 밥먹고 살 수 있을지 걱정이 하는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디자인할 수 있게 해주는 디자인 솔루션 때문이죠.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이죠. 상상력과 창의력이 중요하게 생각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디자인 초보도 미다스의 손으로 만들어주는 쉬운 사용법과 강력한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이 기업의 솔루션때문에 이제부터 생계를 걱정하게 될까요?


'어도비'라는 회사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디자인 툴을 정기구독의 형태로 판매해서 먹고 사는 회사인데요, 여기도 아마 골치가 아플 모양입니다. ^ ^;;


정보통신기술(ICT) 때문에 지금의 초등학생이 취직할 때 쯤이면 현존하는 직업의 50%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하니, 이거야 온통 지뢰밭이네요.



04_'위드 코로나'로 경제가 회복되기를 모두가 희망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연구 기관들이 국내외 경제 성장률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소비와 생산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소비회복이 기대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기 때문인데요,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일부 서비스 분야의 소비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고, 반도체 수급도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어서 공급 감소때문에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는 것이죠.


중국의 에너지난에 따른 물가 급등과 상품 생산 차질도 문제입니다. 중국과 교역이 많은 한국과 대만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어쨌든 물가 상승, 국가 간 성장률 격차, 공공부채가 세계 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속되면 금리도 빠르게 오를 것이고, 금융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 부채가 많은 신흥국들이 어려워 질 수 있다니 우려가 됩니다.


금융위기의 충격을 수습하기도 전에 코로나19가 들이닥쳤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돈도 왕창 풀었으니 그로 인한 악영향이 쉽게 해결되겠습니까.  



인포마이너 (InforMiner, JIN IKJU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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