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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Oct 19. 2021

굿모닝, 트렌드? (10월 19일)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외식과 내식으로 뚜렸하게 나눠져 있던 외식산업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외부에서 만들어진 음식(HMR, 밀키트, 배달음식)을 다양한 장소에서 즐기는 형태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HMR(Home meal replacement)은 가정대용식을 말하는데요, 한국에서는 가열한 후 섭취하는 제품(ready to heat)을 주로 HMR이라고 하죠.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1인 가구 증가,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음식과 관련한 기술(푸드 테크)의 발달, 비대면 기술의 발달로 가정대용식 시장의 발전은 필연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으니 가정대용식 또는 가정간편식 시장의 급성장은 물 만난 고기가 된 셈입니다.


그런데 HMR시장이 성장하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니즈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끼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근사한 한 끼, 건강식, 식사가 아닌 안주상, 향토식이 아닌 다른 나라의 에스닉 푸드 같은.....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켜주는 HMR 상품을 기대하는 것이죠.  


그래서 요즘은 유명한 레스토랑의 메뉴를 HMR 상품으로 만든 것도 출시되고 있구요, 암튼 한국의 HMR 시장은 규모 뿐만 아니라 디테일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이제 궁금해지는 것은 오프라인 식당의 미래 모습입니다. 


음식점은 HMR 상품의 쇼룸 역할을 하게 될까요? 집에서 먹는 행위로는 충족되지 못할 무엇인가를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곳이 될까요?




02_퀵커머스(quick commerce)란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15분~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 주는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말합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은 성미급한 고객을 붙잡기 위해서 배송 속도를 높이는데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이죠.


이런 참을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시대에 매장에서는 옷을 입어만 보고, 주문은 앱에서 하는 '쇼룸만 있는 옷가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상하죠?


미리 제품을 만들어 두고 판매하는 기존 쇼핑몰들의 가격에는 위험에 대한 비용, 광고비용 같은 거품이 끼어있을 수 밖에 없죠. 먼저 주문을 받아 펀딩에 성공하면 생산해서 배송해 주면 그런 거품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는 더 싸게 팔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이제는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버려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정보통신기술과 인터넷이 어떻한 상상이든지 가능케 해 주는 세상이니까요.



03_중고차 시장의 문제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에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거래는 불투명하고, 자동차의 품질에 대한 불만도 수없이 제기되고 있고,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대기업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 모든 게 해결될까요?


사서 타보기 전에는 어떤 하자가 있는지 잘 알 수 없는 중고차 거래의 문제를 인공지능(AI)을 이용해서 해결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정보 불균형을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한 것이 특징인데요,


인공지능으로 '나쁜 차'를 사전에 가려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 엔진 소리 같은 것을 학습을 시켰기 때문이죠.


인공지능은 다양한 것을 분석해서 최종 가격을 산출하면 중고차 딜러와 합의해서 이윤을 붙여 플랫폼에 올리면 되는데요,


이 중개과정에서 쏘카처럼 사람을 만날 일이 없다는 것과 핀테크로 대출 보험도 제공해 준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인포마이너 (InforMiner, JIN IKJU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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