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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Oct 22. 2021

굿모닝, 트렌드? (10월 22일, #100)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로 '굿모닝 트렌드'가 발행 100회를 맞이했네요. ^ ^;;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오늘날 상업공간을 만들때  '콘셉트'는 반드시 필요한 개념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콘셉트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비즈니스의 본질이면서, 브랜드의 차별성과 우월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특징이기 때문입니다.


콘셉트는 상업공간에서 고객이 보고 느끼면서 얻게되는 모든 것들이면서, 고객에 대한 브랜드의 약속인데요,


이런 브랜드의 약속과 주장은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같은 유형적인 속성(물리적 증거)과 남다른 서비스 같은 무형적 속성들의 세밀한 디자인에 의해서 고객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전달이 되죠.


일본 도쿄에 소재한 이 공중목욕탕은 바람결에 흔들리는 듯한 가게의 노렌을 연상시키는 파사드 디자인, 일본 전통 문양(에도 코몬 문양)이 새겨진 알미늄 판넬로 기존 건물과 새롭게 만든 별관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도 고객들은 콘셉트에 맞춰 연속성있게 디자인된 공간을 자유롭게 배회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제 분야를 막론하고 오프라인 상업공간들은 한편의 근사한 영화가 스토리를 풀어내 듯, 공간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02_지금까지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했던 오프라인 매장의 쓰임새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경험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로,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에서 상품을 비치하고 근접지 배송센터의 역할을 곳으로, 


테이블은 치우고 판매에만 집중하는 픽업 매장으로, 


상품 판매는 없애고 체험에만 집중하는 공간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풀어내는 일종의 미디어(media)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말이죠.



기로에 선 방황하는 오프라인 매장들... 이제 생각을 바꾸지 못하면 공간이 바뀔 수 없고, 공간이 바뀌지 않으면 선수가 교체될 수 밖에 없겠죠?



03_코로나로 여행업계는 다 망한줄 알았는데, 이 회사는 오히려 매출이 2배나 뛰었다고 하네요. 도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요?


이 회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빅데이터를 이용한 가장 낮은 항공료 '가격예측 서비스'로 잘 나가던 회사였는데요, 그렇지만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은 피해갈 수 없었죠.


곧 망할 것 같았던 이 회사가 주목한 것은 언제든 여행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는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데이터를 가지고 보험 성격의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죠.


예약을 취소해도 100% 환급을 보장하고, 갑자기 일정을 변경해야 할 때도 24시간 전까지 항공 시간과 출발 날짜, 비행노선을 바꿀 수도 있구요, 항공기가 지연될 경우 가장 빠른 연결노선을 연결하거나 보상을 하고, 경유하는 비행기를 놓쳤을 경후 다음 노선의 비행기를 보장하는 서비스를 했는데요,


이게 가능해던 것은 이 기업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자칫 손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극복한 것이죠.


온라인 예약이 보편화된 시대, 이 핀테크 회사는 단순한 항공료 마진을 넘어서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한 셈인데요, 앞으로는 이런 예약 서비스가 필요한 호텔, 렌터카 산업등 모든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하네요.


앞으로는 빅 데이터가 정제되지 않은 원유와 같은 돈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인포마이너 (InforMiner, JIN IKJU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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