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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Oct 25. 2021

굿모닝, 트렌드? (10월 25일, #101)

트렌드를 알면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주말은 잘 쉬셨나요? 오늘부터 10월의 마지막 한 주가 시작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백신 접종률도 70%가 넘어선다고 하니 11월에는 단계별 위드코로나 실시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상공인 분들께 좀 나은 영업환경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골목들, 이런 로컬(local)에 취향을 쫒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과 소셜미디어로 촘촘히 연결된 세상이 '로컬 전성시대'를 가능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동네상권의 재발견'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 간 이동을 꺼리며, 재택근무 같은 것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집 근처로 좁혀졌기 때문이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도 개인 간 단순 중고거래를 넘어서 동네 커뮤니티 역할을 자임하면서 사업이 커지고 있죠.


'독립서점'은 대형 서점과 달리, 지역을 기반으로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서점을 말합니다. 단순하게 책만 파는게 아니라 이웃들과 취향을 공유하는 소통하는 공간을 추구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독립서점'에서는 영세한 출판사나 유명하지 않은 작가들의 책을 독자들에게 연결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는데요, 참신한 시각으로 쓰여진 신선한 책과 소품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죠.


요즘을 '로컬 전성시대'라고 하죠,  앞으로는 '독립서점'처럼 작지만 로컬컬쳐(지역 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추구하는 복합문화공간들이 더 많아지겠죠?



02_코카콜라가 1886년 탄생했으니 135년 역사를 갖고 있다는 건데요, 하나의 브랜드가 이렇게 오랜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서 어떻게 마케팅을 해 왔을까요?


1920년대 금주법이 시행되면서 술을 대신하는 음료로 첫 전성기를 맞았던 코카콜라의 광고를 보면 특유의 상쾌함과 편안함, 따뜻함이 담긴 위안의 메시지를 느낄 수가 있었고,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는 군인들과 함께한다는 동반자적 마음을 표현한 메시지를 주었으며, 세계대전이 끝나고 맞이한 미국의 자동차 전성시대에는 '전국 어디서나 쉽게 맛 볼 수 있는 국민음료'라는 메시지를, 1960년대 이후 냉전의 시대에는 '화합과 평화'라는 메시지를, 제2차 석유파동 직후에는 '어렵지만 일상의 작은 기쁨을 즐기며 웃음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음을 볼 수가 있네요.


"코카콜라는 단순히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한 카피들을 선보인다"_코카콜라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고객들과 함께 웃고, 기뻐해 주고, 슬플 때는 위로가 되어주었던 그런 따뜻한 마케팅이 지금 당신의 브랜드에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03_메타버스, 오징어게임, BTS 팬덤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이면에는 강력한 세계관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세계관이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제대로 모르면 어설픈 흉내내기에 불과하게 되죠.


요즘은 메타버스, 소셜미디어 같은 것을 이용해서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기업, 정치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제대로 모르면 오히려 역효과를 내게되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것들이 다시 하나로 모아지게 만드는 힘이 바로 '세계관'에 있다고 하네요. 



인포마이너 (InforMiner, JIN IKJU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이메일 ikjun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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