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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Oct 26. 2021

굿모닝, 트렌드? (10월 26일, #102)

트렌드를 알면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지나친 속도와 자극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신의 몸과 지구 환경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을 넘어서 하나의 소비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플렉시테리언은 플렉시블(flexible, 유연한)+베지테리언(vegetarian, 채식주의자) 가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식물성 음식을 주로 먹지만 고기류도 섭취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채식주의자들보다 유연한 식생활을 하는 낮은 단계의 채식주의자들이죠.


관련 단체의 추산에 의하면 이런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유연한 채식주의자) 인구가 200만 명쯤 되는 것 같습니다. 거리의 사람들 중에서 20명 중에 한 명은 플렉시테리언인 셈이죠.


자연주의, 채식 식단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건강과 환경, 멋과 맛을 추구하는 델리샵(Delicatessen, 기호음식, 식품점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즐기는 작은 레스토랑이나 상점)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02_상품이 차고 넘치는 시대, 이제 브랜드는 상품 이상의 가치와 진정성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생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질인 상품은 눈에 보이지만, 무형의 가치인 브랜드의 비전과 이상, 브랜드의 진정성은 어떻게 보여지고 느껴지게 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착한 브랜드를 넘어서 소비자와 취향과 가치를 공유하여, 그 브랜드의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고자하는 기업들이 주변에 많이 보입니다.


당신의 브랜드는 지금 상품을 팔고 있나요? 취향과 가치를 팔고 있나요?


03_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운동하는 장면이나 핫플레이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 같이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자신의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타인의 공감과 반응을 즐깁니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소비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호텔의 개념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호텔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제 호텔은 전통적인 공간을 넘어서 사람들의 비일상을 만족시키는 역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라이프로깅(lifelogging)'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을 SNS에 기록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자신의 취미나, 일상, 운동 같은 그런 활동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요즘 이런 라이프로깅에 호텔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빈도있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텔들은 이런 소비트렌드에 맞춰 호텔의 모든 공간을 콘텐츠로 보고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호텔이라는 비일상 공간에 머물면서 해방감을 느끼게 만들고,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자신의 개성을 뽐내는 곳으로 만들고, 해외 여행을 온 듯한 추억과 감성에 젖어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런 호텔들이 제공하는 공간적 가치에 공감하고, 그 공간을 경험하며, 주변 사람들과 그 삶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가능하다면 그런 브랜드를 소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이죠.




인포마이너 (InforMiner, JIN IKJU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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