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익준 Nov 05. 2021

굿모닝, 트렌드? (11월 5일, #110)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끌려갈 것인가? 이참에 기회로 만들 것인가?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흐름에 어쩔수없이 끌려가기 보다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시적으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그린워싱(greenwashing: 제품.정책.활동을 환경친화적인 것처럼 꾸미는 행위)'은 금방 정체가 탄로나게 되는 세상이죠. 오래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환경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요즘 한국의 소비자들은 '제로웨이스트'같은 운동에 참여하는 등,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 실천하는데 진심입니다. 그러나 그런 삶을 살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이내 깨닫게 됩니다.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상품성도 좋고, 소비자들의 딜레마를 해소시켜준다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팬덤(fandom: 특정 인물이나 브랜드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데 최고의 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갈 것이가? 이참에 기회로 만들 것인가?는 생각하기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OTT가 몰려온다!


OTT(over-the-top: 셋톱박스 단말기를 통해서, 넘어서의 의미가 있음)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서 영화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기존의 공중파처럼 정해진 콘텐츠, 정해진 방송사, 정해진 채널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콘텐츠 욕구를 해결해 줄 수가 없었죠.


그런 소비자들의 충족되지 못하는 다양한 수요,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욕구와 기술적 측면에서 초고속인터넷의 발달과 스마스 기기의 보급이 OTT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이제는 한국에도 글로벌 OTT 서비스 기업들이 몰려오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장 11월 12일에는 세계 2위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들과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구요, 애플 TV도 11월 4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 6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워너미디어'의 HBO Max도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상륙일정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유하지 않고 이용만 하는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의 시대가 점점 더 본격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키, 아바타가 신을 신발도 판매한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나이키가 제품을 팔기위해서 미국 특허청에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하는데요, 상표 설명란에 "다운로드할 수 있고 온라인 가상 세계에서 이용하는 가상 상품"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하니, 제품을 디자인해서 곧 판매에 나설 모양입니다.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는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라고들 하죠,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자신의 아바타(avatar: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자신과 동일시되는 존재)를 내세워 활동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런 아바타가 이용할 옷, 신발, 모자, 가방 같은 상품이 개발되고 팔리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다보니 그와 관련된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진 것처럼, 메타버스 인구가 늘면서 나이키, 구치, 랄프로렌, 루이비통 같은 명품 브랜드들도 이런 길로 뛰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골드러시 때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모여들자, 이들을 수송하는 열차산업, 청바지, 곡괭이 같은 산업이 돈 냄새를 맡고 달려들었듯이, 메타버스 세상에서 돈을 벌기 위해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겠죠?





인포마이너 (InforMiner, IKJUN JI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이메일 ikjunjin@nav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ng8440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inikjun/

브런치 https://brunch.co.kr/@jinikjun    

매거진의 이전글 굿모닝, 트렌드? (11월 4일, #109)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