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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Nov 08. 2021

굿모닝, 트렌드? (11월 8일, #111)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이제 입동도 지났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기온도 많이 내려갈 것이라고 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수 년 동안 장식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가 한국 사회를 휩쓸고 있었는데요, 이제부터는 슬슬 맥시멀리즘 인테리어로 바람의 방향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맥시멀리즘(maximalism)'이란 '최대한(maxial)'과 '주의(ism)'가 결합된 합성어입니다. 한국어로는 '극대주의'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동안 장식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즘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했었죠. 그런데 유행은 돌고 돌죠. 지나치게 단조로운 미니멀리즘에 실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패션 쪽에서는 화려하고 장식적이며, 과장된 형태의 맥시멀리즘 디자인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인테리어 디자인 쪽에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자신만의 취향을 중시하고 개성을 드러내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획일화된 미니멀리즘 스타일보다는 다양한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맥시멀리즘 인테리어가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2_미국 뉴욕에서는 회사에 나가긴 싫고 집도 괴로운 직장인들에게 동네 카페가 대안이 되지 못하면서, 하이브리드 근무족을 위한 공유오피스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오래 일하기 힘들다는 것을 역으로 활용한 와인바나 브루어리 같은 것들도 생겨나고 있다는데요, 특정한 요일과 시간대에 공유오피스로 변신하는 것이죠. 하루 25달러만 내면 초고속 인터넷, 콘센트, 화장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은행은 고객들에게 은행에 딸린 커피숍을 30% 할인해 주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이 카페에서 개설되는 은행계좌가 기존 지점 대비 2~4배 많다고 하니, 우리도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앞으로 유연한 근무 형태가 인재들을 붙잡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회사도 아닌, 집도 아닌, 카페도 아닌 그런 공간에 대한 니즈(needs)를 겨냥한 비즈니스를 당신의 사업에 접목해 보는 것 어떨까요?


03_대체육 시장이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나봅니다. 식품기업도 아닌 국내 대기업들이 대체육 관련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대체육'은 비 동물성 재료로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유사하게 만드는 식재료를 말합니다. 보통 콩단백질, 밀가루 글루텐 등의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져서 식물성 고기라고 불리는데요, 균단백질을 이용한 비 식물성의 대체육도 있습니다.


대체육 시장에 요즘 식품과 거리가 먼 대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데요,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가공기술이 필요하고,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푸드테크 기술 트렌드로 굳혀지는 분위기입니다.


비건 문화가 자리잡은 서구는 이미 대체육이 대중화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요즘 한국에서도 선택적 비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죠.


아직은 국내 채식인구가 150만 명 수준, 대체육 시장도 200억 원 규모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어차피 주요 식품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만큼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포마이너 (InforMiner, IKJUN JI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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