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익준 Nov 11. 2021

굿모닝, 트렌드? (11월 11일, #112)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며칠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영상 3도로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뻬뻬로 데이가 성공한 이후 기념일을 이용한 '데이 마케팅'이 식품분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의 핵심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펀슈머(Fun Sumer)가 확산되면서 다소 진부하게 생각되었던 '데이 마케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펀슈머'는 재미와 소비자를 합한 신조어죠. 소비를 통해 재미를 경험하려는 소비자를 의미하는데요, 이런 펀슈머들을 겨냥해서 다양한 펀슈머 상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02_그 흔해 빠진 마트 냉장고 유리문에 디지털 광고를 붙여 대박친 회사가 있습니다. 생각의 힘은 위대한 것 같습니다.


'창의성'을 세상에 없는 새로운 생각이나 개념을 찾아내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죠.


기존에 있던 생각이나 개념을 조합하면 새로움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늘아래 새로운 것이 있나요?


이 회사는 냉장고 유리문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부착해서 냉장고 안의 제품을 동영상으로 광고를 해 줍니다.  보통 냉장고 안의 선반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면서 서로 경쟁하고 있죠.


기존의 냉장고 유리문에 디스플레이와 고객인식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이 회사는 마트에 무료로 설치해 주는 대신 광고를 팔 권리를 소매점에서 받는거죠.


광고효과도 좋다고 하는데요, 냉장고 근처에 사람이 없을 경우 스크린 전체를 활용한 광고가 시작되어 멀리 있는 사람을 불러 모으고, 사람들이 가까이 오면 냉장고 안에 있는 제품을 디지털로 표시한 화면이 나오는 방식이죠.


당연히 광고비를 지불한 회사들의 제품에는 다양한 효과를 줘서 시선을 끌게됩니다.


고객의 상황에 맞게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도 있고, 특정 광고가 고객의 시선을 얼마나 사로잡았는지 측정할 수도 있다고 하니.... 


디지털, 빅데이터 세상.... 참으로 대책없습니다.


03_코로나19 팬데믹 - 전자상거래 활성화 - 글로벌 공급망 붕괴 - 물류대란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미국의 골목상권도 생존의 기로에 섰습니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그야말로 대목인데요, 이번에는 특수를 보지 못하고 큰 타격을 입을 것 같습니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체를 집어삼킨 물류대란 때문입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아마존이나 월마트 같은 대기업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요, 전국적 체인망을 갖추었고 공급망 마비의 해결책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협상력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자영업자, 골목상권들이 팬데믹의 충격으로 초토화되는 세상...


대기업의 무분별한 확장, 갑질, 횡포와 함께 자본주의 사회의 무한경쟁 체제의 민낯입니다.




인포마이너 (InforMiner, IKJUN JI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이메일 ikjunjin@nav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ng8440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inikjun/

브런치 https://brunch.co.kr/@jinikjun      


매거진의 이전글 굿모닝, 트렌드? (11월 8일, #11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