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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Nov 18. 2021

굿모닝, 트렌드? (11월 18일, #117)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 이제 가맹 사업을 하려는 가맹본부는 한 곳 이상의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경험을 가져야 하게 되었습니다.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사업 모델이 가맹 사업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허가나 면허를 받아 가맹사업을 하는 경우와 국내외에서 가맹 사업과 같은 업종의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해 본 경우에는 이 조항의 적용을 면제받는다고 합니다. 


상대적 약자인 가맹점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문턱이긴 하지만 장점만큼 단점도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02_'펀슈머(funsumer)'란 재미와 소비자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소비 행위를 통해서 즐거움과 재미를 찾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펀슈머들은 자신들의 소비 행위를 자발적으로 소셜미디어(SNS)에 올려서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데요, 이런 자발적 입소문을 통해서 마케팅을 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협업 마케팅'은 서로 이익을 위해서 여러 브랜드가 함께 마케팅을 하는 것이죠.  


요즘 '협업 마케팅'을 하는 브랜드들을 보면 서로 다른 산업군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공통의 오디언스(audience, 청중)들에게 독특해서 재미있고, 새로워 보이는 뭔가를 기획해서 펀슈머들에게 눈길을 끌고자 서로 손을 잡는데요,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던가, 서로 간의 서비스를 통합하거나, 특별한 이벤트를 펼치는 것이죠. 


협업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서로의 오디언스도 겹쳐야 하고, 비슷한 목표 시장도 있어야 하겠죠.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협업이 무리하게 보이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당연히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 서로 간에 이익이 되어야 하겠죠. 


하여간 가벼움이 판치는 세상인 것 같습니다.




03_영상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상은 가로 형태가 기본이었죠. 그런데 요즘은 세로 형태, 1분 미만의 영상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숏폼(Short Form)'은 짦은 동영상이고, 길어봐야 10분을 넘기지 않는 콘텐츠를 말합니다.  


중국인 장위밍이 2012년 설립한 IT 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이라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을 만들었는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현재 세계적 숏폼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MZ세대 이용자들을 놓치겠다 싶었는지, 요즘은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네이버 같은 플랫폼들도 숏폼 콘텐츠를 론칭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왜 쇼폼 콘텐츠는 인기를 얻고 있는 걸까요?


첫째, 영상이 세로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면서 '영상은 가로 형태'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된거죠. 즉, 사람들이 세로형 영상의 숨겨진 장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러닝타임이 짧다는 것입니다. 


동영상의 장점은 불과 몇 초 안에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볼거리가 넘치는 세상에서 자신의 한정된 시간을 나눠서 써야하는 사람들에게 '가성비' 높은 숏폼의 짦은 러니타임은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셋째,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짬짬이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숏폼 콘텐츠는 만들기도 쉽죠.  콘텐츠 생산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서 누구나 콘텐츠의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요즘 세대들은 빠르게 달아오르고 빨리 식어버립니다. 소비할 콘텐츠는 매일 쏟아지는데 그들에겐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핵심만 간단히 보고싶은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이제, 숏폼은 물론 모든 비즈니스가 부족한 소비자들의 시간을 두고 경쟁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네요.




인포마이너 (InforMiner, IKJUN JI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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