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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Nov 26. 2021

굿모닝, 트렌드? (11월 26일, #123)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누구나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려는 기업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누구나 가르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성공한 '온라인 대학'도 있습니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했는데, 시가총액이 무려 38억 달러라고 하네요.


정보통신기술(ICT)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모두가 개인 미디어를 소유하게 된 요즘 사람들을 일명 '프로슈머(prosumer)'라고 부르죠.


'프로슈머'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1980년 그 유명한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처음 만든 신조어죠.


어쨌든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은 1년에 4,400만 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학생과 매출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이 플랫폼이 경쟁자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바로 강사의 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죠.  아무나 강사가 될 수 있으니 강의주제도 다양해졌습니다. 강사나 강좌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니 당연한 결과겠죠?


이 플랫폼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가르치는 사람들이 평범해도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전문성을 가진 강사에게 배우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파고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수준 떨어지는 강사는 어떻게 막냐구요? 그것도 다 방법이 있습니다. ^ ^


이 플랫폼이 성공한 두 번째 이유는 수익 배분 방식을 잘 설계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서 강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강사들 스스로 강의 품질을 관리하고, 학생들을 모집하도록 수익구조를 만들었으니 성공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합니다. ^ ^



02_이제 곧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봤던 미래의 일상이 그렇게 신기하지도 않은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인간을 돕는 '에브리데이로봇' 때문이죠.


인간이 해야 할 허드렛 일을 대신해 줄 로봇(휴머노이드)은  쓰레기도 분류하고, 가사 도우미로 활동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로봇을 개발하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겠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에브리데이로봇'은 자가학습을 통해, 기존 능력을 기반으로, 계속 새로운 것을 학습하면서, 인간과 공존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그동안 로봇이라면, 산업현장, 물류회사 창고 같은 곳에서 활동하는 로봇을 떠올렸는데요, 


앞으로는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사무실이나 집안 일을 돕는 도우미 로봇을 쇼핑할 날이 곧 다가올 것 같습니다.



03_지금까지 브랜드 공간은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죠. 그러나 브랜드 공간에 '사운드스케이프' 개념을 접목한다면,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 즐거운 경험, 기억나는 경험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체험마케팅으로 유명한 번 슈미트 교수는 감각, 감성, 인지, 행동, 관계의 5가지 경험 모듈을 사용해서 효과적인 브랜드 체험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5가지 경험 모듈 중에서도 감각 모듈은 인간에겐 원초적인 것이라서 더욱 중요한데요, 감각에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5가지(오감)가 있죠.


지금까지도 브랜드 마케팅에서 가장 주목했던 것은 시각적 체험이었는데요, 그러나 소리를 체험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더 풍부하고 감성적인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사운드스케이프'란 캐나다 작곡가 머레이 쉐이퍼 교수에 의해 1969년 제창된 개념입니다. 


소리(sound)와 경관(landscape)의 합성어로 '소리가 만들어지는 풍경'을 말합니다.


소리는 다른 4가지 감각(시각, 촉각, 후각, 미각)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는 특징이 있죠.  사운드가 다르면 같은 영화도 전혀 다르게 느껴지듯, 음식 맛 조차 달라지고, 공간에 대한 경험도 달라집니다.


지금까지 브랜딩과 인테리어에 시각적인 방법만 사용했다면, 이제는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를 디자인해서 의미 있는 공간, 편안한 공간, 즐거움과 조화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브랜드 공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소리로 브랜드를 경험하게 만들어 보시죠....




인포마이너 (InforMiner, IKJUN JIN)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을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브랜드들의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블로그나 브런치 같은 온라인 공간에서 매일 공부하면서 느낀 것을 끄적끄적 하는데요,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온라인에서 만나는 것을 작은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메일 ikjun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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