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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Dec 01. 2021

굿모닝, 트렌드? (12월 1일, #125)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2021년 달력도 이제 한 장 남았네요. 마지막 한 달 건강하시고 계획하셨던 일들,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밀키트나 RMR(레스토랑 간편식, Restuarant Meal Replacement)는 식품 대기업들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제는 생각을 좀 바꿔야할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간편식(RMR)은 유명 셰프나 레스토랑의 식품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HMR(가정간편식)의 일종이죠.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간편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 분야와 관련된 교육, 컨설팅, 간편식 제작 서비스 등의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밀키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이제는 작은 음식점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이름을 단 RMR 상품을 출시해서 전국을 대상으로까지 팔 수 있는 세상이된 것이죠.


그야말로 무한경쟁, 혼돈의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02_대비(對比, Contrast)는 어떤 물체를 다른 물체나 배경과 구별할 수 있게 만드는 시각적인 특성의 차이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은 살면서 물체와 배경 간의 색과 밝기(명도)차이가 명확할수록 선명한 인상을 갖게되죠.


서로 다른 디자인 스타일(形態)의 차이도 대비를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북촌의 한옥과 덴마크 가구가 한 공간에서 만나면 뚜렷한 대비가 만들어집니다.


평소에 경험하지 못하는 그런 대비로 인해 공간 이용자에게는 특이한 경험이 만들어집니다. 그 공간에서 하룻밤 스테이를 한다면 특이한 경험을 하게되고, 그런 특이함은 재미(fun)로 기억됩니다. 


요즘은 이런 특이함, 전의(의미를 뒤바꿔 버림), 격변을 만들어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 MZ세대들을 만족시키려는 '팝업 스토어' 마케팅이 더 늘고 있네요.


03_연말이 되면서 서점가에는 트렌드 관련 서적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고, 많이도 팔리고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겠죠.


코로나19 팬대믹을 전후로 소비자 행동과 소비 패턴이 크게 변화하고 있죠. 지난 2년 동안 확실히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일본의 경제 전문지 니케이도 2022년도 트렌드 랭킹을 발표했는데요, 매년 하는 일이죠. 


닛케이의 트렌드 랭킹을 보면 제품이나 서비스의 형태는 달라도, 그 밑바닥에 깔린 소비자들의 니즈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언택트 니즈, 간편식...etc.


눈여겨볼 대목은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가 늘고, 그들의 소비가 분자화되면서 대기업들이 무조건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것이죠.


작더라도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를 포착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지구를 무대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도 가능한 시대가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인포마이너 (InforMiner, IKJUN JI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까?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온라인 공간에 오프라인에서 공부하고 느낀 것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데요, 가슴 뜨겁고 마음 따뜻한 독자들과 만나는 것을 작은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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